서비스 준비 85%, 유연한 IT 조직 24%…기술은 앞서가지만 의사결정과 직무 체계는 과거에 머문 기업들

[KtN 전성진기자]기업 정보기술(IT) 책임자의 85%가 앞으로 3년 안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사업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바뀌는 IT 운영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했다는 최고정보책임자(CIO)는 24%에 그쳤다.

AI 도입을 서두르는 기업과 AI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기업 사이에 61%포인트의 간격이 벌어졌다. 모델의 성능이나 투자 규모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차이다. AI는 빠르게 진화했지만 예산을 편성하고 계약을 검토하며 업무를 승인하고 직원을 평가하는 기업의 방식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가트너가 2026년 하반기 내놓은 ‘CIO 보고서’에는 기업의 속도 차가 여러 수치로 나타난다. CIO의 50%는 IT 조직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답했다. 낡은 IT 운영체계 때문에 2028년까지 기업의 절반이 AI에서 측정 가능한 사업가치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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