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산다는 건',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며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만난다.

[ K trendy NEWS = 임우경 기자 ]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지향하며 창단한 ‘공연제작소 사람들’이 창단 작품 '산다는 건'(고건령 작/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제작소 사람들’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폐막식,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등 국내외 굵직한 공연의 안무를 맡아온 안무가이면서 연극과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배우로 활약 중인 김성일을 비롯해 손정욱, 고건령, 지성근 등 대학로에서 각본, 연출, 연기 등 각 분야 20년 이상 활동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극단이다.

연극 '산다는 건'은 가업을 이어 목수 일을 하는 삼형제 이야기다. 넉넉지 않은 현실에도 화목하게 살아가는 삼형제는 마을의 산과 토지 등을 독점하다시피 한 이장의 등쌀에 하루하루 삶이 힘겹기만 하다. 

시대적 배경을 단정하기가 어려운 연극 '산다는 건'은 시대와 공간, 역사의 어느 순간에 대입해도 이해와 공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리타분한 과거일 수도 있고, 평범한 이야기지만 먼 훗날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어느 특정한 시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과 사회의 본질적 구조와 모순에서 파생되는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고건령 연출은 “옳고 그름의 기준마저 모호해진 어지러운 세상을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들, 분노할 줄 모르는 평범한 다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세상을 살아내기 위한 사회적 약자들의 몸부림을 통해 극 중 인물들이 우리의 자화상일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공연제작소 사람들’ 창단작 측은 "우리는 때때로 ‘산다는 건 무얼까?’ 자문한다. 그러나 답은 없다. 산다는 건 그저 사는 것이다. 산다는 것에 대한 답은 없다."라며, "답을 주려고 만든 작품이 아니니 당연하다. 하지만 이 작품은 ‘산다는 건 무얼까?’ 라는 물음에 다시 한 번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연극 작품이 될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삶의 모습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연극 '산다는 건'은 8월 2일부터 7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드림시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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