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콘텐츠'와 아마존 파트너십의 성공 전략 밝혀
[KtN 박준식기자] 영국의 두 대표 방송사 BBC와 ITV의 합작 OTT 서비스인 '브릿박스'가 OTT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에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브릿박스는 영국 콘텐츠가 불법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런칭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는 저렴한 구독료와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그 결과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 2년 만에 5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그 이후 브릿박스는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며 가입자 수를 늘렸고, 2023년 2월 기준 3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300%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화려한 성과로, 다소 둔화된 OTT 업계의 성장세 속에서도 브릿박스만의 독특한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브릿박스의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는 고유한 '영국 콘텐츠'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이다. BBC와 ITV가 수십 년간 축적한 다양한 영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최신 인기 TV 시리즈는 현지 방영 후 24시간 이내에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브릿박스는 성공적인 시장 진출 전략으로 ‘영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을 선정해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첫 진출 시장인 미국은 영국 콘텐츠에 대한 큰 수요가 있었던 지역으로, 이를 기반으로 다른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브릿박스는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공동제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투자를 통해 잠재적인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