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response to the news of the death of actor Lee Sun-gyun from the movie 'Parasite', a wave of condolences from the entertainment industry emerged on social media, and a procession of condolences was held at the funeral home.
"배우 고 이선균을 향한 동료들의 애도와 기억, 추모 물결 속으로"
"가수 보아부터 문정희까지, 다양한 연예계 인사들이 전하는 애도의 메시지"

[KtN 신미희기자] 배우 고 이선균(48)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비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소셜 미디어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하고 있다. 밤새 이 씨의 빈소엔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배우 고 이선균 씨의 빈소가 마련된 병원에는 어제 밤늦게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정우성,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등 동료 배우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고, 박찬욱, 변영주 감독을 비롯한 영화계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가수 보아는 자신의 SNS에 "‘곧 보자’라는 말이 일상이었는데, 이제 제가 찾아가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우리 대장님. 그립다"고 덧붙였다. 또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홀로 고군분투 하셨을 성격이신데, 이제 행복하시길"이라며 "영원한 대장, 나의 아저씨 사랑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배우 하도권은 "형. 힘낸다며. 연말 잘 보내라며…그런데 이게 뭐냐"라며 애달픈 마음을 전했다. "얼마나 고단했을까. 하지만 형을 보낼 수가 없다"고 애통해했다.

문정희는 "친구를 잃었다. 19세에 만나 거의 30년이 된 친구"라고 회상하며, "죄책감과 분노가 치민다. 이제 모든 것에서 자유하고, 평안하길, 행복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국화꽃 사진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했으며, 배우 김고은은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그를 기렸다. 이동휘는 이승재의 '아득히 먼 곳',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을 공유하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가수 장필순은 "참 여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상처는 덮고 날개를 단 그의 영혼이 평안하길 기도한다. 여린 삶, 당신은 멋진 배우였다"고 글을 올렸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치열하고 다정했던 이선균을 기억하고 그가 연기했던 이 시대를 돌아보겠다"고 추모했다.

앞서 어제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유명 연예인 이선균 씨가 자신의 SUV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 씨의 실종 신고는 그날 오전 10시 10분경 접수됐으며, 신고자는 이선균 씨의 매니저였다.

매니저는 이선균 씨와 연락이 닿지 않으며,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이 씨의 자택에서 차량도 보이지 않고,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의 차량 번호와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를 통해 수색에 나섰고, 오전 10시 30분경 이 씨를 발견했다.

이선균 씨는 지난 24일 오전까지 경찰에서 19시간 동안 억울한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밤샘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 씨의 사망과 관련해 부검 여부를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억울한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하여 이 씨를 협박해 5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렸다. 원래 지난 26일 예정되었던 영장 심사는 여성의 불출석으로 연기되었으며, 경찰은 이 여성을 어제 체포했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스스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선균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