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협력 프로젝트, THEATRE ATMAN의 14번째 공연으로 기대 모아

- THEATRE ATMAN과 MIR 레퍼토리 극단이 선보이는 흑백 코미디와 인공지능의 교차점

[KtN 임우경기자] 한국 연극계가 세계 무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THEATRE ATMAN의 제14회 공연은 현대 연극 기획의 일환으로 한일 교류 사업의 결과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랑스 극작가 페르난도 아라발의 두 작품, '이야기 카페 ~ 전쟁터의 피크닉'과 'Pray AI'가 동시에 무대에 오른다. 특히 "Pray AI"는 THEATRE ATMAN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초기작 "전장 피크닉", 현대적 재해석

'이야기 카페 ~ 전쟁터의 피크닉'은 연출을 맡은 THEATRE ATMAN의 예술 감독인 이재상이 아라발의 1957년 첫 작품 "전쟁터의 피크닉"을 각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의 모순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내며, 한국과 일본의 배우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연기하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된다. 한일 합동 캐스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살린 연출이 돋보일 예정이다.

Fernando Arrabal의 신작 "Pray AI", 세계 최초 공연

'Pray AI'는 아라발이 2023년 11월에 완성한 최신작으로, THEATRE ATMAN의 무대에서 세계 최초로 상연된다. 이 작품은 아라발의 이전 작품 "Oración"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성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신비롭고도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그려낸다.

한일 연합, 다양한 문화의 융합

이번 공연에서는 한일 양국의 배우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대화하는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관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야기 카페 ~ 전쟁터의 피크닉'에는 THEATRE ATMAN의 배우들인 시미즈 쿠미(清水久未)와 코모리 사토시(小森理), 그리고 한국의 MIR Repertory Theater에서 양창완, 양은영, 유무선 배우가 참여한다. 'Pray AI'에는 Prayers Studio의 메가 유리카(妻鹿有利花)와 와타베 토모히코(渡部朋彦)가 출연한다. 스태프는 MIR Repertory Theater의 이나구가 조명을, 사에구사 유키오(サエグサユキオ)가 음향을 담당하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2024년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도쿄의 아사카야 아트 스페이스 프로트(阿佐ヶ谷アートスペースプロット, 杉並区阿佐谷南 1-9-10)에서 열린다. 다양한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는 공연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 후에는 에프터 토크가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과 THEATRE ATMAN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한일 연극 교류의 중요한 이정표로,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 THEATRE ATMAN의 창의적인 연출과 다양한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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