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이상 찬성 의견…보수층도 의견 팽팽

[KtN 김 규운기자]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이 세 번째로 국회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가운데, 여론조사 꽃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국민 다수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에 찬성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면접조사와 ARS조사 모두에서 67.7%와 69.0%가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민감한 판단이 요구된다.

주요 연령대·지역, 국민 다수 찬성 의견…보수층에서도 의견 분분

여론조사 꽃이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령대와 지역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법에 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5.4%, 75.5%로 높은 찬성률을 보였고, 무당층도 과반 이상이 특검법 찬성을 지지했다. 반면, 보수층은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는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반대가 11.1%p 높았고, ARS조사에서도 찬반이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다.

여당 지지층과 진보·중도층의 강한 찬성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각각 89.2%와 94.6%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법을 찬성해야 한다고 응답하며 압도적 찬성 입장을 밝혔다. 중도층에서도 약 75%가 특검법 찬성을 지지해, 국민의힘 내에서도 여론의 무게감을 고려해야 한다는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딜레마…여론과 당내 결속 사이에서의 선택

이번 조사 결과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 표결에서 대중의 압도적 찬성 여론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음을 시사한다. 국민의힘 내 보수층에서는 반대 입장이 강하지만, 국민적 여론과의 괴리가 커지는 만큼 당의 결속과 국민 여론 사이에서의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주)여론조사꽃에서 2024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CATI와 ARS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CATI 방식은 1,005명, ARS 방식은 1,002명이 참여했으며, 각각 응답률은 12.8%와 2.2%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2.7%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