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 논란 직접 해명
사고 전 상의 탈의 사진도 공개…“눈물의 재활 끝 상체 움직여”
[KtN 신미희기자] 유튜버 박위, 인스타 질문에 솔직 답변
“전신마비 판정에서 지금은 불완전 사지마비…하반신 마비는 편의상 표현”
유튜버 박위(38)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오해를 직접 해명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올라온 ‘논란 종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하반신 마비가 아닌 사지마비라고 정확하게 밝혔다.
박위는 한 누리꾼이 “하반신 마비인가요, 전신 마비인가요?”라고 묻자 “정확하게 말하면 불완전 사지마비”라고 답했다.
이어 “손가락 힘이 아직 불완전하고, 쇄골 아래로는 감각이 없다”면서도 “처음 사고 땐 팔도 거의 못 쓰는 전신마비였는데, 지금은 정말 눈물의 재활 끝에 상체를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확하게는 불완전 사지마비가 맞지만, ‘안녕하세요. 불완전 사지마비 박위입니다’라고 하면 너무 길고 어색하잖아요. 그래서 편의상 ‘하반신 마비 박위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거예요”라며 유쾌한 태도로 설명을 보탰다.
이어 또 다른 질문인 “사고 전에도 날씬했나요?”라는 말에는 사고 전 상의 탈의 사진으로 답을 대신했다.
사진 속 박위는 탄탄한 상체 근육과 건강한 체형을 뽐내며, 사고 전 활기찼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대변은 혼자 스스로 (처리가) 가능하냐’라는 질문에 박위는 “가능하다. 대신 도구가 필요하다. 좌약, 좌약젤과 일회용 장갑만 있으면 만사형통이다”라며 “다치고 1년 반에서 2년은 무조건 누군가가 도와줬어야 했다. 근데 평생 도움을 받으며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위는 “내가 독립적으로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시도를 했다. 이 손가락에 힘이 없지 않냐. 그 손가락으로 조그만한 총알 같은 좌약을 넣는 게 얼마나 힘들겠냐, 좌약을 다섯 번 버리고 30분 넘게 걸릴 때까지 못 넣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딱 들어갔다. 그때부터 지금 10초면 끝난다”고 말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지금은 휠체어를 타고 일상을 살아가며 약 9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그의 진솔한 스토리와 긍정적인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0월,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35)**과 결혼해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았다. 송지은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이라며 박위를 향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박위는 방송가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드라마 '학교2', '기적의 형제', '아름다운 세상'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번 영상은 그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입장을 전한 진솔한 시간이었다. ‘논란 종결’이란 제목 그대로, 박위는 끝까지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유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