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박준식기자] 수요의 기하급수적 증가와 여섯 개 병목이 얽힌 미국 전력 시스템은, 단일 해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구조적 전환에는 기술 투입만큼이나, 시장 설계의 정합성과 정책 집행력이라는 복합적 전략이 요구된다. 맥킨지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세 가지 경로를 제시한다. 첫째는 이미 상용화된 기술의 확산, 둘째는 시장 구조와 제도적 인센티브의 조정, 셋째는 중장기 투자와 기술주권 전략에 기반한 미래형 인프라의 구축이다.
상용 기술의 실전 배치: 확산되지 못한 가능성
수요반응 프로그램, 전력망 강화기술(Grid-enhancing Technologies),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전력저장시스템(FoTM Storage)은 모두 이미 시장에 존재하며,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았고 경제성도 입증된 상태다. 문제는 ‘기술이 없다’가 아니라 ‘기술이 배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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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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