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위 부진 속 키움전 2연패 직후 결단… 구단 “본인의 뜻 존중해 수용”
– 6월 3일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 맡아

두산 이승엽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팀 분위기 쇄신이 우선이었다”  사진=2025 06.02  M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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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신미희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고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두산 구단은 6월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승엽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구단은 감독 본인의 뜻을 존중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팀 분위기 쇄신이 우선이었다”  사진=2025 06.02  M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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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2연패 이후, 이승엽 감독 결단

“지금은 내가 내려놓는 게 팀을 위한 길”

두산은 지난 주말 최하위권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리그 순위 역시 9위까지 떨어져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이승엽 감독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이를 받아들였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감독이 팀의 활로를 트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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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조성환 코치 대행 체제로

“KIA전부터 새 분위기로 간다”

두산은 오는 6월 3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조성환 코치는 현장 감각이 뛰어나고 선수단과의 신뢰도 두터운 인물로, 내부 안정화를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엽 감독의 중도 사퇴는 2023년 10월 두산의 감독으로 공식 부임한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그는 지난해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나, 올 시즌 들어선 타선의 침체와 투수진의 기복이 이어지며 하위권에 머무는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두산 구단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감독은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조용히 팀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향후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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