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키 베츠 공백 채우며 주전 유격수 첫 출전… 125년 만에 ‘MLB 최초’ 기록 써
– 시즌 타율 0.422·OPS 1.058… 데이브 로버츠 감독, “백업이지만 중요한 퍼포머”

김혜성, MLB 125년 역사에 남았다… “4타수 4안타+홈런” 최초 기록 달성 사진=2025 06.02 dodgers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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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신미희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한 달, 김혜성이 125년 역사에 남을 ‘최초의 장면’을 만들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망에 따르면 김혜성은 백업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4타수 4안타 1홈런 3득점 2타점’을 기록한 첫 번째 아시아 내야수로, 1899년 이후 유사한 포지션 기준으로는 ML 역사상 최초다.

“백업이어도 나갈 땐 100점”… 김혜성, 주전 유격수 첫 선발서 폭발

김혜성은 6월 1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무키 베츠를 대신해 주전 유격수로 출장한 첫 경기였다.
결과는 완벽했다. 김혜성은 4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 타선을 철저히 흔들었다. 수비에서도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안정적인 유격수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현지 중계진은 “김혜성이 보여준 타격 집중력과 발 빠른 주루, 수비에서의 민첩성은 어느 구단이든 탐낼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혜성, MLB 125년 역사에 남았다… “4타수 4안타+홈런” 최초 기록 달성 사진=2025 06.02 dodgers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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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422, OPS 1.058… 하지만 로버츠 감독 “백업은 백업”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이 경기를 통해 0.422, OPS는 1.058까지 올라갔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주전 선수들도 넘보기 힘든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 2일(한국시간) 열린 양키스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상대 선발이 좌완 투수 라이언 야브로였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좌우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좌타자인 김혜성을 대신해 우타자인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로 기용했다.

경기 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우리 팀의 중요한 퍼포머다. 하지만 지금은 팀의 전략과 체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성, MLB 125년 역사에 남았다… “4타수 4안타+홈런” 최초 기록 달성 사진=2025 06.02 dodgers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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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무시할 수 없다”… 3일 메츠전 재선발 가능성 ↑

이날 선발 제외에도 불구하고 김혜성의 활약은 팀 내 입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열릴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우완 투수 폴 블랙번이 선발로 예고돼 있어 김혜성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현지 매체 《LA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이 계속해서 플래툰 시스템을 유지하더라도, 김혜성을 주전 라인업에 넣지 않기엔 그의 공격 생산력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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