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준석·권영국, 대선 패배 모두 승복…새 정국 대비 메시지 쏟아져

[속보] 김문수 “국민 선택 겸허히 수용…이재명 후보 축하” 사진=2025 06.04 mbc 뉴스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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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김상기기자] 2025년 6월 4일 새벽 1시 40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승복을 선언했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앙당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김문수 후보는 “그동안 보내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고,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 직면하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지속해왔다”며 통합과 미래를 강조했다. 투표 종료 후 약 5시간 반 만에 내놓은 이 발언은 새 정국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앞서 3일 밤 9시 30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국회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가장 먼저 승복을 선언했다. 이준석 후보는 “책임은 전적으로 제 몫”이라고 말하며 “지금 경제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기에, 새로운 정부가 경제 문제에 대해 세심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혁신당은 야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정치 행보도 암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일찌감치 승복의 뜻을 밝혔다. 권 후보는 “내란 세력 심판과 청산이라는 시대 과제 앞에서 민심이 이재명 후보에게 기울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하며, “사회 대개혁이라는 과제가 이번 정부에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지상파 3사는 이재명 후보가 51.7%의 득표율을 기록해 39.3%를 기록한 김문수 후보를 12.4%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보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8만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0.8%포인트다.

승복 선언이 줄줄이 이어지며 2025년 대한민국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 지형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주요 정당 지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은 향후 정국 안정과 권력 이양의 신속성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