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 Architecture Infinite Hexahedron

[KtN 임민정기자] 2025년 동시대 조형예술은 더 이상 ‘보이는 것’만으로 의미를 설명하지 않는다. 감각은 형태 너머에서 생성되고, 구조는 감정을 품는다. 조형예술 협업집단 KLOINM이 선보인 《Forest: Architecture Infinite Hexahedron》은 이러한 시대적 감수성 위에 구축된 소형 입체작업으로, ‘구조적 자아’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시각적 은유와 물리적 조형, 개념적 구조를 다층적으로 얽어낸다.

이 작품은 단지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는 오브제 차원을 넘어서, 존재의 층위와 감각의 밀도를 구조 내부에 침잠시킨 하나의 ‘형상적 사유체’다. ‘숲, 건축무한육면각체’라는 명칭이 시사하듯, 이 작품은 단순히 형태의 미감을 추구하기보다는 감각적으로는 유기적이고, 구조적으로는 절제된 육면체 안에서 존재론적 질문을 품는다.

정육면체의 구조적 언어, 감각의 다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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