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대표 배우 8인, 케이팝 시상식 무대 오른다… 강유석·고보결·류경수 등 화려한 라인업
[KtN 신미희기자] 한류 대표 스타들이 케이팝 축제 무대에 선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 WORLD DREAM AWARDS)’ 조직위원회는 7월 29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강유석, 고보결, 류경수, 문가영, 변우석, 신지연, 임수향, 정유미 등 8명이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상자 라인업은 배우의 존재감과 연기 스펙트럼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넷플릭스와 지상파, 케이블, 그리고 장르물과 사극을 넘나드는 대표 배우들이 한 무대 위에서 글로벌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변우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 혼자만 레벨업』과 2026년 MBC 로맨스 사극 『21세기 대군 부인』의 주연으로 확정된 가운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변우석은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설레고,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문가영은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그놈은 흑염룡』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감각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무대에 서게 돼 책임감도 느끼고, 팬들과 같은 시간 속에 호흡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로 이번 시상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정유미는 20년이 넘는 연기 경력 속에서 『검법남녀』, 『동이』, 『우씨왕후』 등으로 폭넓은 장르를 소화해온 베테랑이다. 정유미는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무대에서 인사할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강유석은 『택배기사』와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서초동』, 『전공의 생활』까지 연이어 주연작을 이어가며 2025년 가장 바쁜 배우로 손꼽힌다. 고보결은 『도깨비』, 『하이바이, 마마!』,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강단 있는 연기로 인기를 쌓아온 배우다.
류경수는 『지옥』, 『글리치』, 『정이』 등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다. 최근에는 『미지의 서울』, 『야당』 등 스크린과 드라마를 오가며 독자적 필모그래피를 완성해가고 있다.
신지연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이름을 알린 뒤 본격 연기 활동에 돌입한 신예다. 이번 시상식 참석은 연기자로서의 전환점을 예고하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닥터 로이어』, 『미녀와 순정남』 등을 통해 현실적인 캐릭터 구현에 강점을 보이며 시상식 무대에서의 존재감이 기대된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8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17년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9년째 이어지는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케이팝 중심의 최대 문화 축제로, 음악과 드라마, 팬덤과 스타가 교차하는 무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앞서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르세라핌, 피프티피프티, NCT WISH, 아일릿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확정됐고, 박서진, 박지현, 폴킴, 강다니엘 등 보컬리스트들과 QWER, 루시, 엑스디너리히어로즈 같은 밴드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일본 OTT 플랫폼 U-NEXT와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덕애드 앱을 통한 인기상 투표는 8월 11일까지 이어지며, 팬들의 선택이 직접 반영되는 결과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케이팝과 K-드라마, 그리고 팬덤 문화가 집결하는 이번 시상식은 한류를 구성하는 다양한 얼굴들을 한 무대 위에 올려놓는다. 배우들의 등장과 함께, 그 무대의 서사는 더욱 입체적으로 빛날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