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갈림길
[KtN 박준식기자]한국 자동차 산업은 지금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 있다. 내연기관 중심의 시대는 저물고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전기차를 북미에서 조립하고, 일정 비율 이상의 핵심 광물을 미국 또는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에서 공급받아야만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은 전 세계 완성차 업체에 커다란 도전이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한국 완성차 업계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이유로 IRA 시행 초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국가 중 하나였다. 그러나 동시에 이 위기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완성차 기업은 미국 현지에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IRA가 던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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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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