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가브리엘라’ 영국 오피셜 차트 39위·빌보드 핫100 57위
스포티파이 3,000만 청취자 돌파… 캣츠아이 글로벌 인기 폭발
북미 투어 전석 매진·코첼라 합류… 캣츠아이, K-팝 세계화 선봉
[KtN 신미희기자] “K-팝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그래미 뮤지엄 무대 장악… 영국·미국 차트 역주행까지 ‘세계 홀린 신성’”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의 ‘스포트라이트’ 무대에 초청돼 라이브 공연과 Q&A 세션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내년 코첼라 출격을 예고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대표곡 ‘가브리엘라’와 ‘터치’, ‘날리’를 열창해 현장을 압도했다. 동시에 영국 오피셜 차트와 스포티파이, 빌보드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글로벌 차트 역주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함께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음악계의 상징적 공간인 그래미 뮤지엄을 뜨겁게 달궜다.
현지 시간 18일,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 레이 찰스 루프탑 테라스에서 열린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무대에 오른 캣츠아이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로 객석을 압도했다. ‘스포트라이트’는 그래미 뮤지엄이 차세대 아티스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 시리즈로, 앞서 도이치(Doecii), 매디슨 비어(Madison Beer) 등이 출연해 주목받았다.
무대에 앞서 진행된 Q&A 세션에서 멤버들은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내년 4월 코첼라 무대를 위해 새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블랙 콘셉트 의상으로 등장한 캣츠아이는 글로벌 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가브리엘라(Gabriela)’, EP SIS 타이틀곡 ‘터치(Touch)’, 그리고 ‘날리(Gnarly)’까지 히트곡 무대를 이어갔다.
이들의 글로벌 성적은 괄목할 만하다. 최근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에서 ‘가브리엘라’가 39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데뷔 1년이 조금 넘은 신예 그룹이 영국 메인 차트에서 7주 연속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이례적이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가브리엘라’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1위를 기록, 13주 연속 차트인과 동시에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는 20주 연속, ‘터치’는 1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롱런 대열에 합류했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3,062만 명을 돌파해 K-팝 그룹 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가브리엘라’는 빌보드 ‘핫100’에서 57위를 차지하며 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른 뒤 11주 연속 차트인 중이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추진하는 ‘K-팝 방법론의 세계화’를 상징하는 그룹이다. 데뷔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투어 전 회차 매진, 코첼라 무대 확정, 글로벌 차트 성과까지 이어가며 ‘차세대 K-팝 글로벌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