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신미희기자] 김하성이 뜨거운 타격감과 안정된 수비로 애틀랜타의 9연승을 견인하며 이적생 효과를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9연승을 이끌었다. 2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 0.257(152타수 39안타)을 유지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에는 19경기에서 타율 0.309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좌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에 기여했다. 특히 8회초에는 점수를 허용할 뻔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워싱턴을 11-5로 꺾고 74승 83패로 9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물오른 타격감과 안정적인 수비를 과시하며 팀의 가을야구 막판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23일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14일 휴스턴전부터 이어진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57(152타수 39안타)이며,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뒤에는 19경기에서 타율 0.309로 한층 뜨겁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매켄지 고어를 상대로 9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볼넷과 팀 동료들의 안타로 2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불씨를 지폈다. 8회에는 안타성 타구를 점프해 낚아채는 ‘슈퍼캐치’를 선보이며, 자신이 빼앗겼던 안타를 그대로 되갚았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11-5로 승리, 시즌 74승 83패를 기록하며 9연승을 질주했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팀은 이적생 김하성을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