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6살 딸, 나를 애비라고 불러… ‘케데헌’에 푹 빠졌다”
조정석, 닮은꼴 교수 만난 뒤 딸 근황 공개
[KtN 신미희기자]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이 유쾌한 가족 이야기와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빠진 6살 딸의 귀여운 별명 에피소드는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와 한류 콘텐츠의 일상 침투를 동시에 보여줬다.
배우 조정석이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통해 6살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조정석 닮은꼴’ 유영명 교수를 만나며 소통한 조정석은 “딸이 요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빠져 저를 ‘애비’라고 부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애비, 아내는 ‘창가의 토토’를 보고 토토, 딸은 저를 ‘지지’라고 부르는 등 가족끼리 역할놀이를 하며 지낸다”고 전했다.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에서 활약해온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2018년 결혼해 2020년 딸을 얻었으며, 지난 7월 거미의 둘째 임신 소식도 전해졌다.
배우 조정석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는 ‘조정석 도플갱어 모임’ 영상이 공개됐다. 조정석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유영명 교수를 직접 만나 “SNS를 통해 닮았다는 소식을 접했고, 실제로 너무 닮아 놀랐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유 교수와의 대화 중 조정석은 자연스럽게 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6살 딸이 요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푹 빠져 저를 ‘애비’라고 부른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어떤 계기로 제가 ‘지지’라는 말을 했더니 그게 별명이 되어 저를 ‘지지’라 부른다. 아내는 ‘창가의 토토’를 본 뒤 ‘토토’가 됐다”며 가족만의 독특한 호칭 문화를 소개했다. 또 “딸이 ‘애비 잘 잤어? 난 유치원 갈 준비해’라며 역할놀이를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뒤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 무대를 거쳐 영화 ‘건축학개론’(2012)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후 ‘관상’, ‘역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최근에는 영화 ‘파일럿’(2024)과 ‘좀비딸’(감독 필감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생활에서도 그는 늘 화제를 모았다. 가수 거미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했고, 2018년 결혼 후 2020년 첫 딸을 얻었다. 지난 7월 거미의 둘째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번 영상에서 공개된 조정석의 유쾌한 가족 에피소드는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