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무예신문 부회장에 김선수 박사 위촉, 감성태권도로 여는 태권도 교육의 새 길”

[KtN 박준식기자] 태권도장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 체육 공간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도장은 기술 훈련과 체력 단련에 집중하는 운영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포화된 시장 속에서 차별화는 쉽지 않다.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 겸임교수이자 세계태권도무예신문 부회장으로 위촉된 김선수 박사는 이 난제를 ‘감성태권도’라는 철학으로 풀어냈다. 김선수 박사는 무술을 가르치는 지도자를 넘어, 인성교육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며 태권도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확장시켰다.

인성교육이 만든 새로운 경쟁력

김선수 박사가 운영하는 ‘경희대박사별빛태권도’는 품새와 겨루기 같은 전통적 훈련에 더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결합했다. 태권도의 핵심 정신인 예의, 존중, 배려를 생활화하는 훈련은 학부모의 기대와 맞닿는다. 자녀 교육에서 성적보다 성품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은 태권도장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동한다. ‘감성태권도’라는 이름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기술과 정신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교육 모델로 학부모와 수련생에게 설득력을 발휘한다.

최근 학부모 설문조사에서도 체육 교육을 맡길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사회성·인성 함양’이 ‘기술 습득’을 앞질렀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김선수 박사의 교육 방식은 이 흐름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놀이체육화가 대세로 자리 잡은 시대에 전통 태권도가 지닌 정신적 가치를 되살리는 실험은 도장의 고급화 전략으로 이어진다.

사회공헌이 만든 브랜드 가치

김선수 박사가 태권도계 안팎에서 존경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대형 세미나를 통해 창출한 수익을 불우 청소년 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지원하고, 아프리카 식수위생 사업에 전액 기부한 사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스포츠 지도자가 보여주는 기부와 봉사는 단발적 이벤트에 머물지 않았다. 남양주시와 경기도 일대에서 이어진 후원 활동은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신뢰로 돌아왔다. 사회공헌은 곧 브랜드 가치가 되었다. 김선수 박사가 운영하는 도장은 단순한 체육관이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공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신뢰 자본은 장기적으로 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된다.

경영과 교육의 융합, 블루오션 전략

태권도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나 김선수 박사는 단일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세미나 운영과 교육 콘텐츠 제작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다. 세미나에서 얻은 수익은 사회공헌으로 이어졌고, 사회공헌 활동은 다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도장의 성장으로 연결되었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블루오션 전략이다. 기존 도장이 기술 교육만으로 경쟁하는 ‘레드오션’에 머물렀다면, ‘감성태권도’는 인성교육과 사회적 책임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학부모는 단순한 무술 훈련이 아닌 자녀의 전인적 성장을 원했고, 도장은 그 기대에 부응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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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과 전문성이 만든 신뢰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국기원 기술심의회 지도위원 등 김선수 박사가 쌓아온 경력은 단순한 이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태권도계의 핵심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학부모와 수련생은 도장의 교육 품질을 신뢰한다. ‘경희대 박사’라는 타이틀은 교육의 전문성을 보증하는 장치로 작용하며, 학부모에게는 고급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확신을 준다.

도전과 한계

‘감성태권도’라는 개념은 매력적이지만 구체적 교육 방식이 학부모에게 명확히 전달되지 않는다면 기대와 현실 사이에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김선수 박사의 개인적 명성에 의존하는 구조는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던진다. 고급형 교육 모델은 일반 도장보다 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어, 가격 장벽이 새로운 고객 유치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선수 박사가 제시하는 도장 운영 모델은 체육 교육 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실험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적 요구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KtN 리포트

김선수 박사의 ‘감성태권도’는 단순한 무술 지도의 틀을 넘어 교육과 경영, 사회공헌이 융합된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은 학부모의 시대적 요구와 맞닿으며, 사회공헌 활동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도장의 신뢰 자본을 강화했다. 세미나 운영과 수익 다각화는 스포츠 산업이 나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보여준다.

태권도라는 전통 스포츠가 시대 변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김선수 박사다. 인성과 실력을 함께 키우는 교육 공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 모델, 세계와 연결된 사회공헌 네트워크가 결합된 태권도장은 스포츠 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무술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인성, 사회적 가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때 체육 교육 산업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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