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윤동희’로 완벽 부활… tvN ‘신사장 프로젝트’ 긴장감 최고조

 민성욱은 이번 회차를 통해 무기력한 환자에서 괴물로 돌변하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사진=tvN ‘신사장 프로젝트’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민성욱은 이번 회차를 통해 무기력한 환자에서 괴물로 돌변하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사진=tvN ‘신사장 프로젝트’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동희기자] 배우 민성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괴물의 귀환’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회차에서는 전직 살인청부업자 윤동희 역을 맡은 민성욱이 치밀하게 준비된 탈출극을 통해 본격적인 ‘폭주 모드’에 돌입, 극의 서사를 강렬하게 흔들었다. 병원 침대에 누워있던 윤동희는 돌연 눈빛을 바꾸고, 의사 가운을 입은 채 CCTV를 응시하는 장면에서 소름 끼치는 반전을 선사했다.

숲속 은신처, 국도변 차량 등 일사불란하게 준비된 도주는 단순한 탈출을 넘어선 냉혹한 부활 선언이었다. 괴물의 본색을 드러낸 윤동희의 등장은 한석규가 맡은 신사장 캐릭터에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CCTV 속에서 달라진 걸음걸이와 냉정한 눈빛을 포착한 신사장은 무언의 결심을 드러내며, 서랍 속 칼날을 응시하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두 인물의 피할 수 없는 ‘피의 격돌’이 예고된 순간이었다.

방송 말미에는 윤동희가 폐허 속에서 한 여성의 사진을 받고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과거와 사진 속 인물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윤동희의 은신처가 바로 그의 ‘본가’였다는 복선과 함께, 가족사진, 어린이집 등 감춰졌던 그의 서사에 대한 실마리도 조심스레 드러나고 있다.

방송 말미에는 윤동희가 폐허 속에서 한 여성의 사진을 받고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과거와 사진 속 인물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tvN ‘신사장 프로젝트’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방송 말미에는 윤동희가 폐허 속에서 한 여성의 사진을 받고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과거와 사진 속 인물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진=tvN ‘신사장 프로젝트’ 캡쳐,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민성욱은 이번 회차를 통해 무기력한 환자에서 괴물로 돌변하는 캐릭터의 이중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의 내면에 숨겨진 치밀함과 광기, 그리고 피냄새 나는 복수심은 윤동희를 단순한 악역이 아닌, 극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시켰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한 민성욱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향후 한석규와의 정면 충돌이 어떤 폭발적 서사를 그려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tvN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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