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헤어 본사·운양점,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와 손잡다 — 현장 중심 K-뷰티 인재 양성의 새 모델 제시
“열정이 기술을 완성하고, 교육이 현장을 바꾼다”
[KtN 홍은희기자]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뷰티아트과가 지난 11월5일 국내 미용업계 매출 1위 브랜드 아이디헤어(ID HAIR)와 함께한 취업설명회 및 기술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행사가 아닌, “교육이 산업을, 산업이 교육을 성장시키는 생태계”를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이 교육을, 교육이 산업을 키운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사 김소라 차장이 취업 멘토링을, 김포 운양점 백철규 원장이 ‘레이어드 커트’와 ‘C컬 드라이’ 등 최신 헤어 트렌드 특강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아이디헤어 본사 김소라 차장은 이날 행사에서 “미용인은 이제 기술자가 아니라, 고객이 이름을 불러주는 연예인과 같은 존재입니다.”라며 “아이디헤어는 후배 양성에 진심을 다하며, 인턴을 ‘파트너’로 키워내는 매니지먼트 기업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의 발언은 미용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손 기술’에서 ‘관계와 감성’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이디헤어는 전국 110개 지점을 운영하며, 매년 월매출 3천만 원 이상 디자이너 50명 이상을 배출하는 업계 1위 브랜드다. 기술력뿐 아니라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습으로 배우는 최신 트렌드 — “1cm의 차이가 완성도를 만든다”
이어 아이디헤어 운양점 백철규 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레이어드 커트와 C컬 드라이를 시연하며 최신 스타일링 트렌드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모델 체험을 통해 실제 시술 과정을 가까이서 배우며, 기술과 감성의 결합이 가져오는 미용의 깊이를 체감했다.
뷰티아트과 정지윤 학생 대표는 “백 원장님의 손끝에서 단 1cm의 변화로 완전히 새로운 인상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며, 기술이 예술이 되는 순간을 느꼈다”며 “김포대학교에서 배운 기본기가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경험은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소통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도교수 최묘선 “기술을 넘어, 감성과 철학을 함께 배우는 교육”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 최묘선 지도교수는 “전문학사 과정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개성과 기질에 맞는 성장경로를 설계하는 시스템”이라며 “현장 실무와 감성 표현을 아우르는 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교수는 “아이디헤어와 같은 브랜드와의 협력은 학생들에게 현장 감각과 직업윤리를 동시에 가르칠 수 있는 최고의 실습형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 교육이 길러내는 역량
한국 미용산업은 이미 ‘기술 중심’에서 ‘브랜드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는 단순한 커트나 염색보다, 자신을 이해해주는 ‘맞춤형 감성 서비스’를 원한다.
이에 따라 산업은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유연성, 고객의 감정을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심리·커뮤니케이션 능력, 그리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미적 감수성을 지닌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동 수업, 기업과의 실무 중심 협업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반의 성과 평가제를 적극 도입하며,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서 즉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전문학사 교육은 “짧지만 깊은 실무 경험”을 통해 산업 수요에 즉시 대응 가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K-뷰티 시대, 전문학사의 경쟁력
전문학사 제도는 단기간 내에 실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속도 기반 교육 모델’이다. 이는 급변하는 뷰티산업 환경에서 특히 유리하다.
K-뷰티는 현재 15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뷰티 인력은 정교하고 감각적이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평판의 중심에는 전문학사 기반의 뷰티 교육기관들이 있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의 교육이념은 “전문화·다각화·세계화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예술성과 기술성을 겸비한 창의적 재원을 양성하고 올바른 인성과 직업관을 갖춘 글로벌 뷰티 전문가를 배출한다” 는 것이다.
이 철학은 단순한 실습 중심 교육을 넘어, 미용인을 사회적 예술가로 성장시키는 가치 중심형 커리큘럼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 박해련 학과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품격 있는 뷰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인성을 동시에 가르친다”며 “K-뷰티를 이끌 차세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학과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배움이 곧 취업이 되는 구조”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는 매년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하며,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실에서 기술을 배우고, 현장에서 감성을 익히며, 졸업과 동시에 산업의 중심으로 진입한다.
최묘선 교수는 “기술보다 사람을 배우는 교육이 진짜 뷰티 교육”이라며, “아이디헤어와 같은 현장형 파트너십이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미래를 동시에 심어준다”고 말했다.
교육이 산업을 키우고, 산업이 교육을 완성하다
김포대학교 뷰티아트과는 전문학사 과정을 바탕으로, 헤어·피부·메이크업·네일 등 다분야 융합형 뷰티교육을 제공하며, 산업체·글로벌 트렌드·학생 개개인의 기질을 고려한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아이디헤어와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채용 및 기술교육을 넘어, “브랜드 감성·고객 경험 중심 뷰티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보여준다.
전문학사 과정이 뷰티산업 현장의 빠른 변화와 실무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국내 뷰티교육 트렌드에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번 사례는 “배움이 취업이 되고, 현장이 교육이 되며,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새로운 뷰티교육 생태계의 좋은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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