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대신 질문을 적기 시작한 한 해
[KtN 박채빈기자]2025년 검색어 흐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따로 있다. 무엇을 찾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물었는지다. 단어를 끊어 적던 방식은 줄었다. 대신 문장형 검색이 늘었다. 검색창에 남은 흔적만 보더라도, 사람들의 질문이 길어졌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전까지 검색은 단어 조합에 가까웠다. 명사를 나열하고,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2025년에는 상황을 설명하는 문장이 검색창에 자주 등장했다. “뜻”, “정의”를 묻는 검색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확인하는 검색이 이어졌다. 검색이 한 번에 끝나지 않았다.
이 흐름은 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의 도입과 맞물려 있다. 검색 결과가 단순 목록으로 제시되지 않고, 요약된 설명 형태로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질문 방식도 달라졌다. 이용자는 단어를 던지는 대신, 상황을 적기 시작했다. 검색창이 질문지처럼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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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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