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콘텐츠는 ‘해외 진출’이라는 말을 지웠다
[KtN 박채빈기자]2025년 글로벌 검색 흐름에서 한국은 더 이상 낯선 국가가 아니었다. 특정 사건이나 일시적 유행으로 소비되지도 않았다. 검색 기록에 남은 한국은 하나의 문화권으로 작동하고 있었다. 한국 콘텐츠는 소개의 단계를 넘어, 자연스럽게 찾는 대상이 됐다. 세계가 한국을 검색한 방식은 그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올해의 검색어’ 목록에는 한국 관련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영화 부문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음악 분야에서는 ‘소다 팝’, ‘골든’이 꾸준히 검색됐다. 드라마 분야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여러 국가에서 상위 순위를 유지했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았다. 영화, 음악, 드라마 전반에서 고르게 검색이 이어졌다.
이 흐름은 단발성 관심과는 거리가 멀다. 콘텐츠 공개 시점에만 검색이 몰렸다가 사라지는 구조가 아니었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관련 검색이 이어졌다. 노래 제목 다음에는 가사, 안무, 영상이 검색됐고, 드라마 제목 다음에는 등장인물과 명장면이 뒤따랐다. 해외 이용자 역시 한국 이용자와 비슷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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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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