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그래미 이어 애니상까지 싹쓸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증명한 K-콘텐츠의 힘
역대 최다 시청의 저력,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애니계 오스카 10관왕 압승
[KtN 신미희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제53회 애니 어워드(Annie Awards)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10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최고 권위로 꼽히는 애니 어워드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주요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 국제애니메이션협회(ASIFA-Hollywood)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이스 홀(Royce Hall)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Best Feature)을 시작으로 시각효과상(Best FX), 캐릭터 디자인상(Character Design), 음악상(Music), 미술상(Production Design), 성우상(Voice Acting) 등 후보에 오른 주요 부문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1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다음 달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계의 오스카(Oscars)라 불리는 애니 어워드는 전통적으로 아카데미 수상 결과의 향방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로 통한다. 실제로 역대 애니 어워드 작품상 수상작 23편 가운데 14편이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Best Animated Feature) 부문을 거머쥐며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비록 지난해 와일드 로봇(The Wild Robot)이 애니 어워드 수상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에서 빈손으로 돌아가는 이변이 있었으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보여준 압도적인 지지율은 업계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넷플릭스(Netflix) 역대 애니메이션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미 크리틱스 초이스(Critics Choice Awards)와 골든 글로브(Golden Globes)에서 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도 영상 매체용 최우수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상(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다음 달 15일 개최를 앞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는 현재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번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성과는 단순히 한 작품의 성공을 넘어,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 자산인 케이팝(K-Pop)과 글로벌 거대 자본의 기술력이 결합해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의 정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 시청자가 한국적인 소재와 감성에 열광하고 이를 예술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은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한국형 서사(K-Narrative)가 가진 확장 가능성이 무한함을 시사한다. 특히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강국들의 문법을 탈피해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행보는 향후 제작될 케이 콘텐츠(K-Content)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자 지향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