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3일 만에 400만 장 판매... 외신 "엘비스 프레슬리급 행보" 극찬
"전 세계 196개국에 광화문 알린 국위선양"... 박명수도 인정한 'BTS 효과'와 압도적 차트 올킬
[KtN 신미희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생중계된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두고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엄청난 국위 선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탄소년단(BTS)이 쏘아 올린 '아리랑'의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찬사와 기록적인 성과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방탄소년단의 최근 광화문 공연을 언급하며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보낸 "광화문이 허락한 연예인 방탄소년단과 박명수"라는 메시지에 "비교하는 게 창피하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과거 자신이 광화문에서 진행했던 공개 방송을 회상했다. 그는 "당시 홍보 없이도 수천 명이 모였던 기억이 나는데,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며 현장의 열기를 그리워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진(JIN)에 대해 "얼굴이 방부제 같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잘생겼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이번 공연의 가치를 경제적 수치 그 이상으로 정의했다. 그는 "성공 여부를 떠나 전 세계 196개국에 한국의 광화문이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이런 일은 오직 BTS만이 할 수 있는 것이며, 한국인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약 4만 8,000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되며 '문화 외교'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화제성은 곧바로 기록으로 증명되고 있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발매 단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SWIM'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수록곡 전곡이 차트 줄 세우기를 기록하며 전 세계 아미(ARMY)의 화력을 입증했다.
외신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별점 5점 만점과 함께 완벽한 컴백을 선언했고, 뉴욕타임스(NYT)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이후 전례 없는 행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적·문화적 위상을 조명했다.
국내외 차트를 완전히 '삭제' 중인 방탄소년단은 이제 미국으로 향한다. 오는 25일과 26일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상대로 'SWIM' 무대를 선보이며 빌보드 차트 점령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광화문 공연과 앨범 성과는 한국의 전통적 상징물(아리랑, 광화문)이 글로벌 팝 시장의 최첨단 콘텐츠와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소프트파워'를 보여준다. 박명수의 언급처럼 이는 단순한 음원 수익을 넘어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무형의 자산으로 연결된다. 가장 한국적인 서사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의지의 메시지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이제 K-팝의 성취를 넘어 현대 대중문화사에서 독보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