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호주 멜버른 공연 긴급 추가…월드투어 ‘아리랑’ 86회로 확대
9년 10개월 만의 호주 상륙…BTS, 멜버른·시드니 스타디움 싹쓸이 예고
2027년 2월 10일 마블 스타디움 신규 회차 확정…시드니 아코르 스타디움까지 호주 스타디움 투어 본격화
[KtN 신미희기자] 방탄소년단(BTS)이 호주 멜버른 공연을 1회 추가하며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34개 도시 86회 규모로 확대했고, 약 9년10개월 만의 호주 방문은 멜버른·시드니 스타디움 투어로 커졌다.
방탄소년단이 호주 멜버른 공연을 추가하며 월드투어 '아리랑'의 규모를 다시 키웠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27년 2월 12일과 13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2월 10일 공연을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BTS 월드 투어 '아리랑''은 총 34개 도시 86회 일정으로 확대됐다.
□ 멜버른 3회 공연 확정…호주 팬덤 수요가 만든 추가 회차
방탄소년단의 멜버른 공연은 기존 2회에서 3회로 늘었다. 2027년 2월 10일, 12일, 13일 마블 스타디움에서 이어지는 일정이다. 추가 회차는 단순한 일정 확대보다 호주 시장에서 확인된 방탄소년단의 티켓 파워를 보여준다.
마블 스타디움은 호주 멜버른을 대표하는 대형 공연장이다. 방탄소년단은 이곳에서 사흘간 팬들과 만나며, 호주 투어의 첫 흐름을 연다. 2017년 5월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II 더 윙스 투어' 이후 약 9년10개월 만에 호주를 찾는다는 점에서도 현지 팬덤의 관심이 높다.
□ 시드니 아코르 스타디움까지…호주 일정은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방탄소년단의 호주 일정은 멜버른에서 끝나지 않는다. 시드니 공연은 2027년 2월 20일과 21일 아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코르 스타디움은 아델(Adele), 오아시스(Oasis)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호주의 대표 대형 공연장이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이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전해졌다. 멜버른 3회, 시드니 2회로 이어지는 호주 일정은 방탄소년단의 투어가 단일 도시 방문이 아니라 현지 스타디움 시장 전체를 겨냥한 흐름으로 확장됐음을 보여준다.
□ 북미 84만 관객 뒤 호주 확대…'아리랑' 투어의 체급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북미 투어 첫 구간을 마쳤다. 북미 투어는 탬파, 멕시코시티 등 5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진행됐고, 전 회차 매진으로 약 84만 관객을 동원했다.
북미에서 확인된 동원력은 호주 추가 공연으로 이어졌다. 월드투어 '아리랑'은 단순한 복귀 투어가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여전히 세계 주요 스타디움 시장에서 최상위급 수요를 확보한 팀이라는 사실을 다시 드러내고 있다.
□ 외신도 주목한 '아리랑'…공연장을 넘어 도시로 확장된 BTS 효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승리의 귀환”으로 표현했다. 대형 스타디움에서도 관객과 친밀하게 호흡하는 방탄소년단의 무대 장악력에 주목했고,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에서 한국 민요 '아리랑' 떼창이 터진 순간을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파워하우스”로 소개했다. 포브스(Forbes)는 공연과 함께 'BTS 더 시티 아리랑 - 라스베이거스(THE CITY ARIRANG - LAS VEGAS)'를 다루며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공연장 안에 머물지 않고 도시 전체로 확장되는 흐름을 짚었다.
□ '아리랑'이 된 월드투어…K팝 스타디움 투어의 다음 문법
투어명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무대가 한국적 상징과 결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타디움 규모의 팝 공연 안에 한국 민요의 정서와 팬덤의 떼창이 들어가면서, 방탄소년단의 투어는 공연과 문화 이벤트의 경계를 동시에 넓히고 있다.
멜버른 추가 공연은 숫자 하나가 늘어난 데 그치지 않는다. 북미 완판, 호주 공연 확대, 시드니 대형 스타디움 입성은 방탄소년단이 군백기 이후에도 글로벌 공연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팀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확인시킨다. 2027년 호주 일정은 '아리랑' 투어가 K팝의 지역 확장을 넘어 세계 스타디움 투어의 중심 흐름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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