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카를레스 푸욜부터 디피카 파두콘·이케르 카시야스까지…결승전 직전 짧은 동선에 유명 인물과 우승 경력 배치

[KtN 임우경기자]월드컵 결승전 킥오프를 앞두고 모노그램 트렁크가 잔디 위로 들어온다. 트렁크 곁에는 문화계 유명인이나 루이비통 앰버서더가 서고, 월드컵 우승 경력을 지닌 전직 선수가 동행한다. 트로피를 경기장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인원보다 누가 운반하느냐에 더 무게를 둔 구성이다.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루이비통 앰버서더와 FIFA 레전드가 트로피 트렁크를 경기장으로 안내한다. 트렁크 반입은 음악과 공연, 공식 의식을 묶은 결승전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루이비통 제품이 경기장 주변의 전시물이 아니라 우승컵을 운반하고 공개하는 공식 순서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루이비통은 트렁크만 보내지 않는다. 대중문화의 인지도와 월드컵 우승 경력을 가진 인물을 한 동선에 세워 트로피 반입을 별도의 행사로 만든다. 패션과 영화, 스포츠 매체가 서로 다른 인물을 취재하더라도 사진과 영상의 중심에는 같은 트로피와 모노그램 트렁크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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