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차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
[2026 나고야 AG] '스마일 점퍼' 우상혁, 빗속 2m22로 동메달…3연속 포디움 입상
수중전 속 2m28 승부수 끝 3위…대한민국 선수단 총 메달 83개 돌파
우상혁 높이뛰기 동메달 추가…한국, 나고야 아시안게임 총 메달 83개 돌파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ksoc_official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ksoc_official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스마일 점퍼' 우상혁(30·용인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우상혁은 27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악천후 수중전 뚫고 이어진 도약…살아남은 최종 3인 구도

결선이 열린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도약판과 트랙이 물에 젖은 악조건이 형성됐다. 미끄러운 바닥 탓에 출전 선수들의 기록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우상혁은 1m95, 2m00, 2m05를 모두 건너뛰고 2m10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어서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2m14 1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으나 2차 시기에서 흔들림 없이 바를 넘었다. 13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6명이 2m14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며 생존 경쟁이 급격히 좁혀졌다. 우상혁은 2m18을 단 한 번의 시도로 통과했다. 이 높이에서 홈 관중의 응원을 받던 일본의 아카마쓰 료이치(개인 최고 2m31)를 포함해 2명이 추가 탈락하면서 경쟁자는 5명으로 압축됐다.

2m22 높이에서 우상혁은 깔끔한 도약으로 1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사르베시 아닐 쿠사레(인도)와 푸차오쉬안(대만) 역시 1차 시기에 통과했고, 다른 두 선수가 탈락하며 메달 색을 가리는 최종 3인 구도가 완성됐다.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우상혁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우상혁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2m25의 고비와 과감한 승부수…2m28 바를 높인 결단

메달 색의 분수령은 2m25였다. 먼저 뛴 쿠사레와 우상혁이 나란히 1차 시기에 실패한 반면, 푸차오쉬안은 허벅지가 바에 스치는 접전 끝에 1차 시기 성공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 쿠사레가 2m25를 넘었고, 우상혁은 2차 시기마저 실패했다.

이 시점에서 우상혁은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규정상 3차 시기에서 2m25를 성공하더라도 앞선 시도 차수에서 뒤져 동메달(3위)에 머무는 상황이었다. 은메달 이상을 노리기 위해 우상혁은 남은 1회의 기회를 2m28로 패스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빗속에서 시도한 2m28 도약이 무위에 그치며 최종 3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우상혁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우상혁 sns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2014 인천부터 이어진 12년의 여정…3연속 메달 쾌거

이번 동메달로 우상혁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입상이라는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고교 시절 첫 출전했던 2014년 인천 대회(10위)를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2m28), 2022년 항저우 대회 은메달(2m33)에 이어 이번 나고야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비록 개인 최고 기록인 2m36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폭우 속 변수를 뚫고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아시아 기록(2m43) 보유자인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은 명단에 올랐으나 경기 직전 기권했다.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ksoc_official (아시안게임 야구 사상 최초 5연패- 남자 야구 결승전 한국 국가대표팀 금메달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ksoc_official (아시안게임 야구 사상 최초 5연패- 남자 야구 결승전 한국 국가대표팀 금메달 )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한국 대표단 메달 레이스 순항…총 83개 수확

우상혁의 동메달 추가로 대한민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 9일 차인 27일까지 총 83개의 메달(금 21, 은 23, 동 39)을 확보했다.

같은 날 한국은 승마 마장마술 개인(남동헌), 스케이트보딩 남자 스트리트(강준이), 여자 핸드볼, 남자 야구(아시안게임 야구 사상 최초 5연패- 남자 야구 결승전 한국 국가대표팀 금메달 ),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펜싱 남자 에페 단체에서 은메달을 보탰으며,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e스포츠 포켓몬 유나이트 등에서도 입상이 이어졌다. 46개국 1만 8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10월 4일 폐막까지 종합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아시안게임] 빗속의 승부수…우상혁, 2m22 넘어 ‘3연속 메달’ 대기록  사진=2026. 09.28.  ksoc_official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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