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 조사, AI 쓰는 개발자 대다수 생산성 향상 약 3%…상위 20%는 평균 55%
전 세계 엔지니어 격차 줄이면 최대 8000억달러 가치 추산
이재명 정부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 쓰는 나라’ 국정과제…산업·공공 AX 확대 속 성과 전환 능력 중요

[KtN 김 규운기자]같은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이에서 생산성 향상 폭은 약 3%와 55%로 갈렸다. 맥킨지가 2026년 5월 실시한 조사에서 AI 도구를 활용하는 개발자의 약 80%는 평균 3% 안팎의 생산성 향상을 기록했다. 상위 20%의 평균 상승률은 55%였다. AI를 도입했느냐보다 조직이 AI를 어떤 업무 구조 안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사 범위는 제품·엔지니어링 분야 응답자 334명이다. 개발자 생산성 분석에는 198명이 포함됐다. 기술·미디어·통신을 비롯해 금융·보험, 소비재·유통, 헬스케어·생명과학, 제조·물류·운송 분야가 조사 대상에 들어갔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가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빠르게 들어오고 있지만 생산성 상승폭은 조직마다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팀 단위로 범위를 넓히면 차이는 더 뚜렷해진다. 제품·엔지니어링 리더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0%가 AI 도입 뒤 팀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답했다. AI가 코드 작성 시간을 줄인다고 해서 제품 개발 전체가 자동으로 빨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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