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생각되었던 탈모가 요새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더 이상 ‘나는 아니겠지’ 마냥 안심할 수 없는 현상이 되었다. 탈모는 스트레스, 환경오염, 호르몬의 변화, 수면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나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모발에 좋은 음식을 꾸준하게 먹어 주어야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탈모를 미리 예방하는 방법과 모발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만으로 내가 탈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면 아래의 탈모 자가진단을 통해 확인해보자.
자가진단을 통해 내가 탈모임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서 확실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도 좋지만 아직 초기 단계이거나 심간한 상태가 아니라면 생활습관 개선과 모발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예방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검은콩은 탈모예방에 좋은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다. 간과 신장이 약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모발 건강에 좋지 않은데 검은콩에 들어있는 비타민 E와 불포화 지방산이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두피까지 도달하지 못했던 영양 공급을 돕는다. 또한 다른 콩에 비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10배 이상 들어있고, 모발 주요 구성 성분인 시스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탈모를 방지해준다.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단백질 공급이 필수적인데 달걀이 완전단백질 식품 중 하나이다. 달걀 함유 된 바이오틴은 비타민B7로 백발방지와 탈모예방 효과가 있으며 노른자 속 레시틴은 모발을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연어는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스테인 성분이 풍부하여 발모에 도움을 주고, 두피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연어의 오메가3지방산이 우리의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호두에 들어있는 지질과 질 좋은 식물성 단백질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모발에 작용하여 매우 효과적으로 탈모를 예방해준다. 호두를 꾸준히 섭취했을 경우, 새치가 줄고 윤기 나는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당근의 붉은 색을 카로틴이라고 하는데 카로틴은 몸 안에 비타민 A의 영양소로 변환되어 프로비타민 A라고도 부른다. 비타민A는 두피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막아주고 탈모 원인 중 하나인 건조성 두피를 막아주는 식품이다.
이렇게 탈모예방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았다면 이제는 탈모예방에 좋은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한다. 머리는 밤에 감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밖에 있어서 쌓인 노폐물들을 씻어내지 않으면 밤사이 모발의 재생을 방해하여 탈모를 유발시킨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두피의 열을 낮춰주고 큐티클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머리카락과 두피를 손상시키는 염색이나 파마는 자주 해서는 안 되고 했을 경우 더욱 신경 써서 트리트먼트를 해줘야한다.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는 탈모!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신경 쓰고 관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