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클래식을 이끌어갈 신예 스타를 선정해온 금호아시아나재단이 2019 라이징스타를 발표했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플루티스트 한여진(17), 첼리스트 브래넌 조(25), 실내악단 '룩스 트리오' 3인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뒤를 이어갈 클래식 스타로 낙점됐다.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2019 라이징스타 시리즈 첫 무대에 올라 바흐와 무친스키의 플루트 소나타, 슈베르트의 '시든 꽃' 등을 선보인다. 한여진은 2013년 11세의 나이로 비와코 국제 콩쿠르에 출전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4년에는 칼 닐센 국제 콩쿠르에서 특상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첼리스트 브래넌 조가 오는 2월7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2018 파울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마티아스 핀처의 무반주 첼로곡과 브람스 소나타, 쇼스타코비치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3월14일 마지막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안은유(28),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27), 첼리스트 채훈선(28)로 구성된 실내악단 룩스 트리오가 하이든과 마르티누·스메타나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