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12년만에 새 앨범 '어나더 데이'(Another day)를 발표했다.
스티브 유는 18일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보 '어나더 데이'를 공개했다. 지난 2007년 발표한 앨범 'Rebirth of YSJ' 이후 12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어나더 데이'를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됐다.
1990년대 대중에게 크게 사랑받았던 스티브 유는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선택하면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 조치를 당했다. 그후 LA총영사관에 비자발급거부취소 소송을 진행으나 두차례 패소했다.
스티브 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어나더 데이'는 '아무 것도 변한 건 없는데 꿈인 것처럼 난 달라져있어/길을 잃은 것을 몰랐던 건 나뿐인 걸/외롭고 힘이 들어도 수많은 시련에도 I gotta be strong' '난 무섭고 또 두려워/용서 받기 전에 잊힐 것 같아서/괜찮을 거라 누가 말해준다면/되돌리고 싶어 더 늦기 전에' 등 노랫말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앨범이 발매된 이날 스티브 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저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그리고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이 노래를 바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