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 카리스마와 예능감으로 인기있는 배우 이서진이 스릴러에 첫 도전한다.

이서진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OCN 7부작 주말드라마 '트랩'(극본 남상욱/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에서 "액션이 많다 보니까 제가 했던 작품 중에 피는 정말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피, 칼 , 총 이런 건 촬영하면서 제일 많았던 것 같다. 피는 가장 많이 흘린 것 같다"면서 "액션은 전에 많이 해봤지만 이런 스릴러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덫에 걸려서 모든 걸 잃는 남자이긴 한데 그 부분은 그냥 당한 입장이기 때문에 연기를 준비했다기 보다는 상대 배우에게 맡기고 했다"면서 "중반 이후에는 큰 반전이 있다. 그 반전에 초점을 맞추는데 그건 보시면 아시게 될 것 같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로 이서진 성동일 임화영 서영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9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