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이 오랜 기간 동안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던 '극한직업'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증인'은 지난 19일 하루 전국 1047개 스크린에서 11만64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4만7861명이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꽃미남 배우에서 벗어나 이제 폭넓은 팬층이 화답하는 흥행배우 반열에 오른 정우성과 무서운 신예 김향기의 열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머코드가 있으면서 뜨거운 감동까지 더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수작 영화로 극한작업의 바통을 이어받을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배정된 전체 좌석 중 실제 관객의 점유율을 의미하는 좌석판매율 또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주차에 더 좋은 관객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1만4270명의 관객을 불러들인 '극한직업'이 차지했다. 3위는 3만226명의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알리타: 배틀 엔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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