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30일 해외 유명 영화인들로 구성된 뉴 커런츠 경쟁 부문과 지석상의 심사위원단을 발표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장으로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위촉됐고, 심사위원으로는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예술감독 카를 오크와 '아이카'(2018)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디 아이'(2002)로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최초로 금마장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받은 리신제, 그리고 수많은 한국영화들의 해외배급을 도맡았던 ㈜화인컷 서영주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들을 소개하는 경쟁부문으로, 후보작 중 두 편의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는데 뉴 커런츠상으로 선정된 두 작품의 감독에게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되고, 본 시상은 폐막식에서 거행된다.

 

지석상도 3인의 심사위원을 확정했는데 심사위원으로는 '가베'(1996), '칸다하르'(2001) 등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하며 이란을 대표하는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 확정됐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와 시네마테크부산 원장을 역임한 허문영 영화의전당 프로그램 디렉터와 '사랑은 이긴다'(2006)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을 수상한 탄 추이무이 감독이 함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새로운 신인감독의 발굴 및 지원에 헌신해 온 고(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에 신설된 상으로 선정적 두 편에는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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