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퍼블릭=이상우기자] 서동주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예고하면서, 벌써부터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동주는 서세원 서정희의 딸로 현재 미국 로펌의 변호사이면서 향후 한국에서의 방송까지 병행할 것으로 알려져, 과연 아버지의 재치와 어머니의 미모를 물려받아 타고난 끼를 발휘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서동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도 메시지가 많이 와서 여기에 글 남길게요. 변호사 일은 계속할 거예요.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된 건데)"라며 변호사와 방송 활동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또 "저희 로펌은 미국에서도 가장 큰 로펌 중 한 곳이라 일을 엄청 많이 시켜요. 각자 일 년에 채워야 하는 할당량의 시간이 있어서 그걸 채워야 하고, 못 채우면 잘릴 수 있어요. 그래서 몸도 마음도 힘들죠. 하지만 대신 월급 무지 많이 주고요"라고도 덧붙였다.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로펌 변호사라는 직업 이미지와 다소 언발란스 하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물론 인스타에는 즐거운 사진만 올리니까 하루 종일 일하다가 한 시간만 휴식하러 나갔어도 사진상으로는 마치 늘 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제 주변 사람들은 잘 알다시피, 실상은 정말 지칠 정도로 일해요. 어쨌거나 돈 잘 받으면서 일 잘 다니고 있어요. 함께 걱정해줘서 다들 고마워요 #직장인들파팅 #만성피로"라고도 썼다.

앞서 지난 9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서동주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0월 서동주의 귀국과 동시에 정식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본격 방송활동 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서동는 코미디언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장녀로 1983년생이다.  지난 2010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했으나 4년 전 이혼했다.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 출연해 과거사를 언급하며 “내가 이혼한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하지 않아서”라고 얘기해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동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University of San Francisco) 법대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퍼킨스 코이(Perkins Coie) 로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