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기반 팬덤의 양극화, 실력·스토리·시즌성이 만든 교차형 브랜드 영향력
[KtN 홍은희기자] 2025년 3월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에서 상위권에 오른 박서진, 박지현, 김도영은 각기 다른 영역에 속하면서도 유사한 팬덤 확장 메커니즘을 형성했다. 트롯과 스포츠라는 장르적 기반을 달리함에도 불구하고, 세 인물은 감성적 소통, 커뮤니티 활성화, 미디어 이슈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입체화하며 이중 프레임을 작동시키고 있다.
박서진, 팬덤 결집력과 세대 교차 콘텐츠의 결합
브랜드평판 5위(3,096,352)를 기록한 박서진은 참여지수(447,511)와 커뮤니티지수(905,373)에서 동시에 강세를 나타냈다. 트롯 기반의 정체성 위에 팬 커뮤니티 주도형 콘텐츠를 결합하며, 중장년 팬층과 Z세대 소비층 간 교차 접점을 형성했다.
현장 중심 팬서비스, 디지털 팬 콘텐츠, 응원 챌린지 등은 박서진 브랜드를 단순 장르 스타가 아닌 ‘세대 혼합형’ 브랜드로 확장시켰다. 전통성과 뉴미디어 감각이 공존하는 구조는 트롯 장르의 외연을 실질적으로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지현, 방송 중심 대중 서사와 브랜드 신뢰도
브랜드평판 4위(3,155,960)를 기록한 박지현은 미디어지수(688,592)와 커뮤니티지수(1,066,078)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고정 팬층의 결속보다는 대중의 감정적 유입과 방송 중심 노출이 브랜드 인지도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트롯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성과, 가족형 이미지, 리얼리티 클립은 박지현 브랜드가 ‘친근한 서사형 스타’로 소비되도록 만들고 있다. 실시간 팬 커뮤니티의 반응은 낮은 편이나, 방송 기반의 정기적 노출이 브랜드 신뢰 자산을 유지하는 핵심 경로로 작동하고 있다.
김도영, 스포츠 스타에서 소셜형 아이콘으로의 전환
브랜드평판 3위(3,327,480)를 기록한 김도영은 참여지수(356,317)와 소통지수(1,511,648), 커뮤니티지수(928,300)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고른 강세를 보였다. 프로야구 개막 시즌과 맞물린 부상 이슈는 팬들의 응원과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했고, 다양한 팬 콘텐츠로 이어졌다.
김도영 브랜드는 스포츠라는 본업 위에, 소셜 기반 인터랙션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응원 영상, 팬 아트, 디지털 아카이빙 등은 단기적 이슈를 지속 가능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다.
장르 경계의 해체와 브랜드의 유연성
박서진, 박지현, 김도영 세 인물의 공통점은 장르에 뿌리를 두되, 장르에 의존하지 않는 확장 전략이다. 트롯은 더 이상 중장년 중심 장르가 아니며, 스포츠 스타도 단지 경기장 안에서만 브랜드를 유지하지 않는다. 콘텐츠 다양성과 팬덤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이중 구조가 브랜드의 생명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팬 커뮤니티는 장르의 소비자가 아닌, 브랜드 내러티브의 공동 생산자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팬덤 간 이동성과 콘텐츠 소비 방식의 분화는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인 재설계를 요구하는 시점에 진입했음을 암시한다.
실력과 스토리, 감정 연결이 작동하는 브랜드의 새로운 조건
세 명의 인물이 보여준 팬덤 구조는, 브랜드 영향력이 단순한 인기나 성과 지표가 아니라 ‘감정적 설득력’과 ‘내러티브의 지속성’에 달려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박서진은 결집된 팬덤의 지속적 활동, 박지현은 예능 기반의 대중 신뢰 구축, 김도영은 스포츠와 디지털 사이에서의 교차형 소통 전략을 통해 브랜드를 입체화했다.
향후 브랜드 전략은 ‘고정 팬덤 유지’보다 ‘이동 팬덤의 회귀성과 감정선 설계’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는 장르가 아닌 정서와 서사에 기반한 브랜드 구성이라는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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