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 대진표 확정
“죽음의 조 탄생… 한동훈 vs 홍준표 vs 나경원, 정치 격돌 시작”
“유정복·안철수 A조, 한동훈·홍준표 B조
[KtN 김상기기자] 국민의힘이 1차 조기대선 경선 토론회 대진표를 17일 공식 발표하면서, 이번 주말 펼쳐질 대선 레이스의 서막이 올랐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한동훈, 홍준표, 나경원이 포함된 B조에 쏠린다. 정치권에선 "죽음의 조", "내부 전투의 진원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19일(토)과 20일(일) 이틀간 열리는 1차 경선토론 조 편성을 공개했다. A조에는 유정복, 안철수, 김문수, 양향자가, B조에는 이철우, 나경원, 홍준표, 한동훈이 배정됐다. 후보자들은 행사장 도착 순서에 따라 조와 번호를 추첨했다.
B조, 전면전 예고… “한동훈-홍준표 설전, 나경원과의 균열도 변수”
정치권은 B조를 두고 “네거티브 충돌이 불가피한 조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와 한동훈은 당내 운영 방식과 공천 개혁 문제를 두고 이미 공개적으로 날을 세운 바 있으며, 여기에 탄핵 문제를 두고 대립해 온 ‘반탄파’ 나경원과 ‘찬탄파’ 한동훈의 불편한 동거까지 겹쳐 있다.
A조는 ‘청년 미래’, B조는 ‘사회 통합’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 내용은 정면 비판과 공격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재명 이길 후보 뽑아야” 한목소리… 당 지도부 “모략·비방 안 된다”
후보들은 토론회 조 추첨을 마친 뒤 일제히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예비후보를 막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이철우는 “경북처럼 대한민국도 만들겠다”고 했고, 안철수는 “이번에는 반드시 이재명을 꺾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역시 “민주당은 더 이상 집권할 자격이 없다”며 “나라의 중심을 다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력과 품격으로 겨루되, 비방과 모략은 설 자리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후보는 한 명이지만 나머지 7명이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 압축… 최종 후보는 5월 3일 전당대회서 발표
국민의힘은 1차 경선 후보 8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오는 22일 상위 4명을 2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할 예정이다.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 +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27~28일 양일 간 진행되며, 29일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되며,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가 공식 확정된다. 단, 경선 과정에서의 득표율 및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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