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국민이 임명하는 대통령' 시대 연다
이재명 대통령, 8월 15일 광화문서 '국민 임명식' 개최… “주권자의 이름으로 임명한다”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이재명 대통령, 8월15일 광화문 광화문서 '국민 임명식' 개최 사진=2025 07.28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이재명 대통령, 8월15일 광화문 광화문서 '국민 임명식' 개최 사진=2025 07.28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저녁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임명식’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7월 28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광복절 80주년 행사와 함께 ‘국민주권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4일, 취임 선서만 진행한 채 정식 취임식은 생략하고 추후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임명식’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행사는 그 약속을 지키는 자리이자,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임명하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 — 주권자 중심의 정치 선언

이번 국민 임명식의 공식 명칭은 **‘국민주권 대축제 –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운다’**로 확정됐다. 행사 콘셉트는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다’는 원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날 행사의 핵심 하이라이트는 임명장 낭독이다.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라는 제목의 낭독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정치의 주체가 국민임을 선포하는 주권 선언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의 정통성을 국민의 직접적 의사로 표현하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이재명 대통령, 8월15일 광화문 광화문서 '국민 임명식' 개최 사진=2025 07.28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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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산업·문화 아우르는 '국민 대표' 1만 명 특별 초청

국민 임명식에는 총 8개 카테고리로 나뉜 ‘의미 있는 국민’ 약 1만 명이 특별 초청된다.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다.

△역사 부문: 1945년 이후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지탱한 80년 주역들

△헌정·국가유공 부문: 독립유공자, 애국지사, 헌정 질서를 지킨 국가유공자

△경제·과학 부문: 대한민국 산업을 성장시킨 기업인과 AI·신산업 분야 연구자

△지역·공동체 부문: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특화 기업, 마을 공동체 관계자

△문화·스포츠 부문: 한류·K-컬처 선도자 및 국내외 스포츠 입상자

△공공·안전 부문: 소방관·경찰·군인 등 제복 시민과 순직 공무원 유가족

△사회적 고통 부문: 사회적 참사 및 산업재해 피해자 가족

△미래세대 부문: 청소년·청년 등 차세대 주권자 대표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광복 80주년, '국민이 임명하는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시대 연다  사진=2025 07.28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광복 80주년, '국민이 임명하는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시대 연다  사진=2025 07.28 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은 특정 계층의 대표가 아닌, 다양한 삶과 시대를 살아낸 국민 모두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는 점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 광장에는 초청자 외에도 수많은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실질적인 거리 민주주의의 장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초청 대상에서 빠진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적 단절' 상징되나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에게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내외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 임명식’이 단순한 상징적 취임 행사를 넘어, 구 정권과의 차별적 행보를 선언하는 정치적 이벤트로 기능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 역시 초청 대상에 포함되며, 초당적 구성으로 국민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시도도 병행될 전망이다.

21세기형 취임식, 정치문화의 패러다임 전환 시도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번 행사는 역대 그 어떤 대통령의 취임식보다도 많은 국민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정치 중심이 권력에서 국민으로 전환되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 임명식’은 단순히 취임의 상징을 넘어, 광복절 80주년이라는 역사성과 미래 정치 방향성을 함께 담아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치문화 형식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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