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는 반등 국면인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는가
[KtN 박채빈기자]2026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1.9% 수준으로 전망된다. 급격한 경기 위축 국면은 벗어났으며, 금리와 물가가 안정 흐름을 보이면서 소비와 생산 활동도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다만 이 성장률을 경기 회복의 출발점으로 해석할지, 새로운 성장 국면의 하한선으로 볼지에 대해서는 구분이 필요하다.
1.9%라는 수치는 경기 순환 측면에서는 바닥 통과 이후의 반등 국면에 해당한다. 그러나 구조적 관점에서 보면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수준이다. 경기의 방향은 위로 전환됐지만, 성장 속도 자체가 낮아진 상태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함께 확인된다. 성장률의 회복과 성장 여력의 회복은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소비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 환경에서 억제됐던 소비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서비스 소비와 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소득 여력이 일부 회복되면서 내수 지표도 완만한 개선세를 보인다. 다만 소비 증가의 성격은 수요 확대라기보다, 이전 국면에서 지연됐던 소비가 재개되는 수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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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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