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은 비팬보다 하루 51분 더 소비, SVOD 월 71달러…공개일 중심 마케팅에서 연중 관계형 수익으로
[KtN 최기형기자]팬은 비팬보다 하루 평균 51분을 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에 쓴다. 구독형 주문형 비디오(SVOD) 이용률은 팬이 92%, 비팬이 77%였다. SVOD를 이용하는 팬은 평균 4개 서비스에 매달 71달러를 지출했지만 비팬은 평균 3개 서비스에 56달러를 사용했다. 작품 한 편의 관객 수를 넘어 팬이 머무는 시간과 반복 지출을 따로 봐야 하는 이유가 수치로 드러난다.
딜로이트 인사이트가 2026년 발간한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 및 트렌드’에 인용된 조사는 미국 소비자 35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약 80%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게임, 스포츠, 음악 가운데 하나 이상의 분야에서 스스로를 팬이라고 인식했다. 관객이 특정 작품을 시청한 소비자라면 팬은 IP와 아티스트, 팀, 프랜차이즈를 오랜 기간 따라가는 소비자다.
영화 산업은 개봉일, 방송과 스트리밍은 시즌 시작과 신작 공개일, 게임은 출시일, 스포츠는 주요 경기 일정에 맞춰 마케팅과 수익화를 집중해 왔다. 팬의 소비는 공식 일정과 일치하지 않는다. 신작이 없는 기간에도 과거 콘텐츠를 다시 보고, 출연자와 선수의 소식을 찾고, 팟캐스트와 크리에이터 영상을 소비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팬과 관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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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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