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느끼는 파리예술의 향연
-부다해 작곡가의 신작 "침묵 후에" 선보이는 "Les Espaces Infinis"
-RODE ARTS CENTER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
-올리버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연주

[KtN 임우경기자] 앙상블 에꾸트(Ensemble Écoute)와 컴퍼니 픽타(Compagnie FICTA)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멀티미디어 콘서트 "Les Espaces Infinis(레 이스페이스 인피니스)"가 6월 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RODE ARTS CENTER의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앙상블 에꾸트(Ensemble Écoute)는 2015년 파리 Cité Universitaire de Paris에서 창단된 현대 음악 앙상블로, 작곡가 알렉스 낭트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페르난도 팔로메크(Fernando Palomec)가 이끄는 이 단체는 프랑스 국립 음악원과 유럽 주요 기관 출신의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현대 음악의 걸작을 연주할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창작 음악을 보급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앙상블 에꾸트(Ensemble Écoute)는 한국인 부다해와 알렉상드르 자마르를 상주 작곡가로 두고 있으며, 각 콘서트에서 Naoki Sakata, Antonin Rey, Manon Lepauvre 등 젊은 작곡가들의 신작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올리버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가 연주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메시앙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포로 수용소에서 작곡한 곡으로, 깊은 종교적 영감과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페르난도 팔로메크가 피아노를 연주하며, 바이올린은 코노 아야, 클라리넷은 정유진, 첼로는 에마누일 아쿠레로가 맡아 연주합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Compagnie FICTA의 형제 듀오, 후안 이그나시오 게라와 마티아스 게라가 참여하여 비디오 매핑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건축과 음악을 각각 전공한 후, 예술적 경험과 멀티미디어 도구를 결합하여 독창적인 시청각 프로젝트를 창작해왔다. 이들의 업적에는 M. Palmeri의 오페라 'Stefano'의 시각적 세계 창조, 'The Magic Flute'의 디지털 버전 등이 포함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부다해 작곡가의 '침묵 후에'로, 공연 후반부에 연주될 예정이다.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침묵이 끝난 후의 세계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다양한 악기와 전자 음악이 결합되어 현대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앙상블 에쿠트와 Compagnie FICTA의 이번 협업은 음악과 시각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RODE ARTS CENTER의 콘서트 홀에서 펼쳐질 이 특별한 공연은 현대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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