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허리 검사 결과 ‘이상 無’… 개막전 출전 가능할까? 사진=2025 03.19  이정후 인스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정후, 허리 검사 결과 ‘이상 無’… 개막전 출전 가능할까? 사진=2025 03.19  이정후 인스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홍은희기자] 2025년 5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상위권에서는 변화의 기류가 뚜렷하게 포착됐다. 배우 중심의 고정된 이미지 소비에서 벗어나, 스포츠 스타 이정후와 김도영, 그리고 대중문화 전환기에서 안정적 브랜드 감정을 축적한 박보검의 브랜드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단순한 유명 인물이 아니다. 브랜드가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할 때, 그 메시지를 ‘정서적으로 번역’해주는 감정 인터페이스로 기능하고 있다.

‘균형형 소비’의 대표 주자, 이정후

이정후는 2025년 5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2위에 올랐다. 참여지수 398,052, 커뮤니티지수 452,621, 소통지수 436,114라는 고른 분포는, 브랜드 소비자와의 접촉면이 단일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팬덤 중심 접근이 아니라, 브랜드·미디어·소셜 커뮤니티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반응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정후는 ‘균형적 정서 소비’가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현재 광고모델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은 삶의 태도, 부정적 이슈가 거의 없는 안정적 이미지, 그리고 비정치적·비논쟁적 캐릭터성이 결합되며 만들어졌다. 브랜드 입장에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감정을 얻을 수 있는 모델’로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주목할 신세대 변수, 김도영의 급부상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7위에 진입한 김도영은, 스포츠계 신예로서는 이례적으로 커뮤니티지수(276,454)와 소통지수(254,456)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간 내 브랜드 감정을 이끌어낸 구조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도영이 광고모델로 기능한 브랜드는 주로 ‘신선함’과 ‘정직성’을 키워드로 삼았다. 특히 디지털 기반 커뮤니티에서 긍정적 이미지로 급속히 확산되며, ‘광고 피로 사회’에서도 예외적으로 감정의 환기를 유도하는 인물로 작동했다.

김도영 브랜드가 보여주는 새로운 경향은, 이제 브랜드가 ‘완성된 스타’를 선택하기보다 ‘성장하는 이미지’와 동행하는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광고는 정체성을 내세우는 작업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의 매개로 변화하고 있다.

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다시 돌아온 감정 안정의 아이콘, 박보검

2025년 5월, 박보검은 브랜드평판지수 783,677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3월 17위, 4월 10위에서 순위를 유지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하고 있는 흐름이다. 참여지수(238,860)는 높지 않았지만, 커뮤니티지수(263,237)와 소통지수(192,808)의 상승이 결정적이었다.

박보검이 가진 브랜드력의 핵심은 ‘기억의 안정감’이다. 팬덤 중심의 열광이 아닌, 광범위한 인지 속에서 감정적 안정과 신뢰의 상징으로 소비되고 있다. 광고의 정서적 피로도가 높은 현재, 박보검은 불필요한 과잉 없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는 매우 드문 모델이다.

이러한 흐름은, 광고모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얼굴이 아닌 ‘불편하지 않은’ 얼굴이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산업별 전략이 바뀌고 있다

스포츠 모델의 부상, 연기자 중심의 감정 회복, 그리고 정체성 기반 소비자의 반응 구조는 광고 산업에 뚜렷한 경고를 보낸다. 단순히 ‘누구를 모델로 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감정을 브랜드가 소비자와 공유할 것인가’의 문제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음악 분야에서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순위 흐름은 팬덤 기반 광고 전략의 확산성이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콘텐츠 소비 패턴이 변화한 지금, 브랜드는 아티스트 자체보다 콘텐츠 기획 구조에 대한 감정 투자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

광고모델 평판, 다음 구조는 ‘공감의 설계자’

2025년 광고모델 브랜드 시장은, 더 이상 얼굴을 빌리는 시장이 아니다. 소비자와의 신뢰를 설계하고, 감정적으로 동행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자산의 문제로 변모하고 있다. 이정후와 김도영, 박보검의 상위 진입은 이러한 변화의 시차를 단축시키는 지점이다.

이제 광고모델은 브랜드의 얼굴이 아니라, 소비 감정의 공명자다. 산업은 ‘얼굴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 광고는 콘텐츠가 아니라 정서이다. 광고모델은 이제 정서적 연결의 프런트엔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