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임우경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접수 첫 주부터 도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1차 신청 결과, 전체 지급 대상자의 77.2%에 해당하는 1,047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급액은 총 1조 6,7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카드(779만 명)가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화폐(212만 명), 선불카드(45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78만 명(80.8%)으로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오산시(79.8%), 수원시(79.5%)가 뒤를 이었다. 특히 하남시에 거주하는 106세 여성 어르신이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을 완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화제가 됐다.
경기도는 신청하지 못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미신청 가구를 직접 파악해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불편사항은 ‘031-120’ 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상담할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첫 주에만 80% 가까운 높은 참여율을 기록해,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지급 수단 중 신용카드 비율이 높아 소비로의 즉각적인 연결이 예상되며, 경기지역화폐와 선불카드 역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이번 정책을 통해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기지역화폐를 통한 소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해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첫 주부터 예상 이상의 높은 신청률을 보여 도민들의 큰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지급과 소비가 빠르게 이어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단기간 내 많은 도민이 참여함에 따라 소비 심리 회복, 소상공인 매출 증가,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경기도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도는 앞으로도 지급 속도를 높이고 소비로의 연결성을 강화해 도민 생활 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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