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차트 상위권 줄세우기…라이브 앨범·솔로곡까지 전방위 석권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 앨범으로 ‘빌보드 200’ 10위 진입…수록곡 전곡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10위 줄세우기 쾌거
[KtN 신미희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압도적으로 점령했다.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앨범으로도 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다시 썼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7월 29일(현지시간) “8월 2일 자 최신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앨범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IVE』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0위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총 8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 10위권에 올리며 한국 가수로는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라이브 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톱 앨범 세일즈’ 및 ‘톱 커런트 앨범’ 차트에서도 나란히 2위에 올라 방탄소년단의 여전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수록된 라이브 음원 전곡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줄세우기를 완성했다는 점이다.
‘Permission to Dance - Live’가 1위를 차지했고, ‘ON - Live’가 2위, ‘불타오르네(FIRE) - Live’가 3위, ‘DNA - Live’, ‘FAKE LOVE - Live’, ‘Dynamite - Live’, ‘Butter - Live’, ‘IDOL - Live’, ‘Boy With Luv - Live’, ‘MIC Drop - Live’ 등이 차례로 10위권을 가득 채웠다.
빌보드 차트에서 라이브 버전으로 1~10위 싹쓸이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방탄소년단의 솔로 멤버들도 글로벌 차트에서 견고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J-Hope)의 솔로 싱글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81위에 올랐고, 진(Jin)의 미니 2집 『Echo』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112위에 진입했다. 지민(Jimin)의 솔로 앨범 『MUSE』 타이틀곡 ‘Who’는 134위, 정국(Jungkook)의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는 151위에 랭크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줬다.
이 곡들은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제이홉의 ‘Killin’ It Girl’은 45위, 진의 ‘Don’t Say You Love Me’는 48위, 지민의 ‘Who’는 79위, 정국의 ‘Seven’은 82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덤의 변함없는 지지를 반영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이지만, 음악 차트에서는 여전히 중심에 서 있다. 단체 라이브 앨범부터 개별 솔로 활동까지 차트 전방위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내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관련기사
- ‘케데헌’ 빌보드 3위·방탄소년단 10위…K팝 OST와 라이브 앨범의 글로벌 반격
- [가수 트렌드 리포트⑤] 브랜드 빅데이터가 말하는 음악 소비 행동의 재편
- [가수 트렌드 리포트②]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기다리는 시간
- [가수 트렌드 리포트①] 블랙핑크의 브랜드 상승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정국, 스포티파이 92억 돌파…‘Seven’ 105주·‘GOLDEN’ 89주 연속 차트인
- [OTT Trend 2025⑦] K-콘텐츠는 왜 유튜브에서 터졌는가 — 짧은 형식, 느슨한 플랫폼, 강한 연결
- “BTS 지민은 1위, 진은 급등, 지드래곤은 여전히 건재…7월 브랜드파워 톱3, 그 이유는?”
- 제이홉, 6만 베를린 관객 열광시킨 무대…“K팝은 예술이었다”
- 방탄소년단,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설 일축
- 정국 ‘GOLDEN’, K-팝 솔로 역사를 새로 쓰다…BTS 완전체 복귀 전부터 세계 장악
- BTS 지민, K팝 솔로 최초 ‘2연속 전곡 1억’ 대기록
- BTS 지민, 中 선전 118m 메가스크린 생일 서포트…‘대륙 스케일’ 팬심 폭발
- 방탄소년단 지민, ‘기부문화 확산 공로’ 인정…팬들도 생일 맞아 선행 동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