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신미희기자]  지드래곤, 월드투어 앙코르와 평화 메시지를 담은 블록 굿즈로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하다.

지드래곤이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Ubermensch) 4차 플랜을 공개하며 12월 12~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일본 오사카, 타이베이, 하노이 등 아시아 무대와 더불어 미국·유럽 투어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한편,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은 옥스포드와 협업해 세계 평화를 주제로 한 한정판 블록 꽃 ‘818 BLOOM’을 선보이며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다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지드래곤은 19일 SNS를 통해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Ubermensch) 4차 플랜을 공개하며 한국과 일본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그는 오는 10월 20~21일 일본 오사카를 다시 찾은 뒤,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팬들과 특별한 무대를 이어간다. 앞서 타이베이(11월 1~2일)와 베트남 하노이(11월 8일) 공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언론의 뜨거운 보도가 이어지며 글로벌 팬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관계자는 “이번 앙코르는 단순 추가 공연이 아닌, 본투어급 스케일로 기획됐다”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다운 저력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이미 도쿄, 마카오, 시드니, 자카르타 등 아시아 공연과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LA 등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아이콘’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무대에 올라 유럽 관객과 만난다.

음악 무대뿐 아니라 지드래곤의 문화적 행보 역시 눈길을 끈다. 그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은 세계 2위 블록 완구 기업 옥스포드와 협력해 한정판 시그니처 블록 꽃 ‘818 BLOOM’을 출시한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이 작품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지금 행동하라(Act Now for a Peaceful World)”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국, 태국, 대만 등 주요 해외 매체는 이를 “세계 평화를 향한 아티스트의 염원과 철학이 담긴 창작물”로 소개하며 주목했다.

지드래곤은 그간 평화와 인권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2016년 튀르키예·벨기에 테러 당시 SNS에 “브뤼셀을 위해 기도합니다.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합니다.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공감을 얻었고, 최근에는 APEC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오는 21일 ‘세계 평화의 날’에는 ‘818 BLOOM’의 글로벌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음악과 예술을 통해 세계 평화를 전하는 그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확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