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HYPE VIBES’ 첫날 60만 장…세븐틴 유닛이 쓴 새 역사
에스쿱스X민규 ‘HYPE VIBES’, 해외 매체 극찬 속 신기록

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사진=2025 10.01 Rolemodel Entertainment Group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사진=2025 10.01 Rolemodel Entertainment Group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세븐틴은 ‘공연을 넘어 도시 전체를 축제로 만든 그룹’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홍콩 무대를 글로벌 K-팝 문화 확산의 교과서로 남겼다.

세븐틴이 9월 27~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HONG KONG’을 전석 매진시키며 7만26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시야 제한석까지 완판된 이번 공연은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서온 무대의 기록을 새로 썼다.

공연 첫날에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 성룡이 깜짝 등장해 세븐틴 멤버들과 포옹을 나누고 ‘진심영웅’을 함께 불렀으며, 둘째 날에는 홍콩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객석을 채워 공연의 위상을 높였다. 동시에 ‘CARATIA’ 드론쇼, 호텔 협업, 관광지 래핑 등 도시는 세븐틴을 주제로 한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변했다.

한편 유닛 에스쿱스X민규의 첫 미니앨범 ‘HYPE VIBES’는 발매 당일 60만 장 이상 판매되며 K-팝 유닛 앨범 신기록을 세웠다. 해외 언론은 “자유롭고 진솔한 앨범”(빌보드 필리핀), “예상 불가한 변화구”(NME)라 호평했으며, 팬들은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사진=2025 10.01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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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을 뒤흔든 세븐틴
세븐틴은 9월 27~28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7만2600명을 동원하며 단 2회 공연으로 ‘도시 전체를 흔든 K-팝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시야 제한석까지 매진된 공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고, 멤버들은 정규 5집 타이틀곡 ‘선더(THUNDER)’부터 솔로 무대, 중국어 곡 ‘만남의 의미(相遇的意义)’까지 준비해 관객과 교감했다. 팬들은 공연 내내 응원봉 물결을 흔들며 “홍콩이 세븐틴에게 완전히 물들었다”고 환호했다.

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사진=2025 10.01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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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룡의 무대와 세대 초월의 순간
첫날 공연에는 성룡이 무대 위에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나는 세븐틴 팬이다”라는 고백과 함께 멤버 한 명 한 명과 포옹한 그는, 명곡 ‘진심영웅(真心英雄)’을 세븐틴과 함께 불렀다. 객석에서는 “레전드와 레전드가 만났다”는 탄성이 터졌다. 둘째 날에는 감독 래리 양, 배우 린추난 등 중화권 인사들이 대거 방문해 세븐틴의 현지 영향력을 보여줬다.

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사진=2025 10.01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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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ATIA’와 도시 전체의 축제화
공연에 앞서 진행된 대규모 팬 체험 이벤트 ‘CARATIA(克拉境·캐럿경)’는 세븐틴 열풍을 도시 전역으로 확산시켰다. 완차이 해변공원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초대형 드론쇼가 펼쳐졌다. 다이아몬드 모양과 멤버 실루엣이 하늘을 수놓자, 팬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세븐틴이 우리 하늘을 장식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현지 SNS에는 ‘克拉境’ 해시태그로만 4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와, 온라인 열기 역시 뜨거웠다.

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사진=2025 10.01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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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관광지까지 점령한 세븐틴
‘더 페닌슐라 홍콩’은 외관을 세븐틴 공식색으로 점등하며 K-팝 아티스트 최초 협업을 성사시켰다. 700개의 테마룸은 예약 시작 30분 만에 매진됐고, 스타페리에서 판매된 세븐틴 테마 애프터눈 티 세트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팬들은 “호텔조차 세븐틴 덕분에 관광지가 됐다”며 SNS 인증샷을 남겼다.
스타의 거리에는 ‘미니틴’ 전시관이 마련됐고, 옹핑 360 케이블카·홍콩 트램·아쿠아 루나 유람선까지 세븐틴 테마 래핑으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현지 언론은 이를 두고 “홍콩 전체가 세븐틴 콘셉트의 테마파크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세븐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매진…성룡 깜짝 등장, 호텔·관광·드론쇼까지…‘세븐틴 현상’ 홍콩을 물들이다  사진=2025 10.01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 에스쿱스X민규 ‘HYPE VIBES’, 해외 호평)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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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쿱스X민규 ‘HYPE VIBES’, 해외 호평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은 무대 밖에서도 이어졌다. 유닛 에스쿱스X민규의 첫 미니앨범 ‘HYPE VIBES’는 발매 첫날 60만 장을 돌파하며 K-팝 유닛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영국 NME는 “힙합 색채를 예상했지만 예측 불가한 변화를 보여줬다”며 “틀을 깨는 용기를 가진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DAZED는 “정규 5집의 강렬함과 달리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고 분석했다. 롤링스톤은 “세븐틴의 유닛 활동은 멤버 간 시너지를 증폭시키며, 이번 앨범은 그 정점”이라고 평가했고, 빌보드 필리핀은 “명성을 넘어 진정성을 담았다”고 극찬했다.

■ 팬들의 반응 –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
국내외 팬 커뮤니티와 SNS에는 호평 댓글이 쏟아졌다. “세븐틴은 이제 도시를 움직이는 문화 현상이다”, “HYPE VIBES는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선언 같다”, “홍콩에 세븐틴이 왔다는 사실만으로 도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현지 팬들은 “홍콩 역사에 남을 공연이었다”, “성룡과 세븐틴의 무대는 평생 못 잊는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 글로벌 무대에서의 확장
세븐틴은 10월 북미 5개 도시 투어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는 일본 4대 돔 공연을 이어간다. 홍콩에서 확인된 세븐틴 효과는 공연 흥행을 넘어 도시 경제·관광·문화 산업까지 움직이는 ‘K-팝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