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달라졌다…‘21세기 대군부인’ 설렘과 긴장 함께 연 티저
왕이 되지 못한 차남 이안대군의 고독한 운명
아이유와의 계약 결혼, 공승연의 견제, 추격전까지 예고

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풀렸다…‘21세기 대군부인’ 로맨스 티저 공개  사진=2026. 03.12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풀렸다…‘21세기 대군부인’ 로맨스 티저 공개  사진=2026. 03.12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변우석이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에서 차갑고 고독한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으로 등장해 아이유와의 로맨스와 궁중 권력 갈등을 함께 예고했다.

변우석이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냉랭한 권력의 한복판과 로맨스의 결을 함께 품은 인물로 시청자를 만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12일 이안대군 역을 맡은 변우석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어린 왕을 대신해 왕실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이안대군의 강한 시선으로 시작한다. 타고난 기품과 단단한 성정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왕실의 차남이라는 태생적 한계 때문에 늘 견제의 중심에 서 있는 처지가 함께 드러난다.

극 중 이안대군은 대비 윤이랑을 비롯한 왕실 인물들의 경계 속에서 살아간다. 왕실 안팎의 시선이 모두 그를 향해 있는 가운데, 티저는 권력과 신분의 틈바구니에서 버텨온 인물의 긴장감을 먼저 부각한다. 왕실을 움직이는 실질적 존재이면서도 끝내 왕좌를 가질 수 없는 위치가 이안대군의 서늘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런 이안대군의 결이 달라지는 순간은 성희주 앞에서 찾아온다. 성희주 역의 아이유와 마주한 장면에서는 차가운 표정 대신 부드러운 시선과 다정한 태도가 전면에 나온다. “가만히”, “무서우냐”, “널 위해서야” 같은 짧은 말들이 이어지며, 불안해하는 성희주를 달래는 이안대군의 모습이 담긴다. 권력의 언어로 버텨온 인물이 누군가 앞에서 비로소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변화가 티저의 중심을 이룬다.

두 사람의 관계는 계약 결혼에서 출발한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 손을 잡은 선택이 점차 감정의 결을 만들어가는 흐름이 영상 곳곳에 배치됐다. 편안한 차림으로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은 왕실의 긴장과는 다른 공기를 만든다. 이안대군이 성희주 앞에서만 보여주는 온기와 안정감은 드라마가 내세운 로맨스의 방향을 비교적 분명하게 보여준다.

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풀렸다…‘21세기 대군부인’ 로맨스 티저 공개  사진=2026. 03.12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풀렸다…‘21세기 대군부인’ 로맨스 티저 공개  사진=2026. 03.12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티저는 설렘만으로 흐르지 않는다. 대비 윤이랑의 “사냥을 하려면 본디 인내심이 필요한 법이니”라는 말 뒤로 검은 세력의 움직임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단숨에 바뀐다. 도로 위 추격전, 위협이 닥친 순간들,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이안대군의 모습까지 이어지며 궁중 로맨스의 외피 안에 권력 싸움과 생존의 서사가 함께 자리하고 있음을 알린다.

이안대군이라는 인물의 축은 뚜렷하다. 소리 내서도, 빛나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라는 한계 속에서 살아온 남자다. 권력의 중심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끝내 중심이 될 수 없는 운명,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눌러두는 데 익숙했던 시간이 인물의 바탕을 이룬다. 그런 삶에 성희주가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신분의 경계와 개인의 욕망, 사랑과 생존이 얽힌 방향으로 뻗어간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설정 아래,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 신분이라 제약을 안고 사는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남자가 만나 운명을 바꿔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현대적 감각의 판타지 설정 위에 신분과 권력, 사랑과 선택의 문제를 겹쳐놓은 작품이다. 변우석과 아이유의 조합, 공승연이 맡은 대비 윤이랑의 대립 구도까지 더해지며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풀렸다…‘21세기 대군부인’ 로맨스 티저 공개  사진=2026. 03.12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풀렸다…‘21세기 대군부인’ 로맨스 티저 공개  사진=2026. 03.12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최근 드라마 시장에서는 단순한 로맨스보다 세계관과 계급 서사를 함께 얹은 작품이 더 강한 주목을 받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라는 가상의 틀 안에 신분 질서와 감정 서사를 한데 묶으려는 시도를 내세운다.

변우석과 아이유라는 화제성 높은 배우 조합이 초반 관심을 끌어당기는 축이라면, 실제 성패는 로맨스의 설득력과 권력 갈등의 밀도를 얼마나 함께 살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드라마는 오는 4월 10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변우석, 아이유 앞에서만 풀렸다…‘21세기 대군부인’ 로맨스 티저 공개  사진=2026. 03.12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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