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그 MVP 이재건, 골과 도움에서 맹활약
홍석환, 유용현, 박준범도 골맛…유용현 명품 발리슛 ‘최고’
양영근 도시공사 본부장, 4:1 예측 적중한 예지력 돋보여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28일 K4리그에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을 맞아 손쉽게 4:1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2승 1무 1패로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유용현 선수의 발리슛 모습 (사진=조영식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28일 K4리그에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을 맞아 손쉽게 4:1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2승 1무 1패로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은 유용현 선수의 발리슛 모습 (사진=조영식 기자)

[KtN 조영식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28일 K4리그에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을 맞아 손쉽게 4:1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2승 1무 1패로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어렵지 않게 풀려나갔다. 전반 6분 당진 문전에서 볼을 잡고 쇄도하던 7번 김정현 선수를 당진수비가 발로 걷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포천은 2025 K3리그 MVP 이재건이 키커로 나서 왼쪽 상단 구석으로 볼을 보내 골로 연결했다. 1:0.

이어 전반 15분 중원에서 당진수비를 뚫고 하이볼로 넘겨준 볼은 19번 홍석환에게 연결되었다.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골키퍼는 전력으로 나왔다. 홍석환은 골키퍼 키를 가볍게 넘기며 골문에는 아무도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당진 수비들이 총력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골은 골망을 흔든 뒤였다. 2:0.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28일 K4리그에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을 맞아 손쉽게 4:1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2승 1무 1패로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당진 골문앞 혼전 (사진=조영식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28일 K4리그에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을 맞아 손쉽게 4:1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2승 1무 1패로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당진 골문앞 혼전 (사진=조영식 기자)

전반 남은 시간 당진은 골을 만회하려고 총력을 펼쳤지만 포천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렇게 응원나온 시민들에게 카로토닌 행복물질을 뿜어내게 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어려움도 있었다. 후반 9분 포천 골문앞에서 포천 수비끼리 패스를 하였으나 당진선수가 볼을 가로챘다. 부실체력을 보여주던 포천수비는 이전 경기에 이어 또 넘어지며 볼을 빼앗겼다. ‘약골수비’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이다. 볼은 그대로 포천골문을 직격하고 말았다. 2:1.

포천시민들은 후반약세의 포천을 떠올리며 한숨을 쉬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후반 26분 당진 우측 코너에서 이재건이 코너킥을 찼다. 볼은 당진수비 머리에 맞고 튕기며 경기장에 떨어지는 듯했으나 바로 뒤에 13번 유용현이 버티고 있었다. 유용현은 왼발 발리슛으로 강하게 당진 골문을 향해 대포알을 쏘았다. 이동국, 손흥민의 왼발 발리슛과 꼭 닮은 명품 슛이었다. 또 다시 당진 골망이 심하게 출렁였다. 3:1.

이후에도 일진일퇴를 거듭하다 스피디한 골의 진수를 보여줬다. 전후반이 끝나고 추가시간 5분 중 2분이 흘렀을 때 중원에서 이재건으로부터 전방의 27번 박준범에게 길게 연결했다. 박준범은 페널티라인 밖에서 곧바로 거의 논스톱으로 달려나오는 당진 골키퍼 키를 넘기는 기술슛을 선보였다. 아무도 없는 당진 골문으로 볼은 통통통통 굴러들어갔다. 4:1.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28일 K4리그에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을 맞아 손쉽게 4:1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2승 1무 1패로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수단 입장 (사진=조영식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지난 28일 K4리그에서 승격한 당진시민축구단(이하 당진)을 맞아 손쉽게 4:1 승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2승 1무 1패로 리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수단 입장 (사진=조영식 기자)

당진은 K3리그 신생팀이라 리그에서는 약체였다. 그리고 중간에 래드카드로 선수가 퇴장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약점을 포천은 적절한 작전으로 상대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경기전 포천시장을 비롯한 많은 축구관계자, 응원시민이 기자가 묻는 스코어 예측에 다양하게 응답했다. 그러나 딱 한명만 4:1을 적중했다. 바로 포천도시공사 양영근 본부장.

양영근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포천이 홈에서 강했고, 당진이 신생팀이어서 4골을 예상했다.”라면서 “포천이 수비불안의 허점이 있어 한골을 내줄 것으로 보아 4:1을 예측했다.”라면서 뛰어난 분석력과 예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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