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와인 논란 후 짧은 심경…“진심 믿어준 분들 감사”
와인 페어링 응대 논란 뒤 SNS에 남긴 글…사과 이후에도 신뢰 회복 과제 남아

안성재 셰프, 와인 논란 후 '유튜브'까지 멈춘 사연 ...와인 서비스 논란으로 입장문까지 냈던 안성재 셰프가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사진=2026. 05.15  넷플릭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안성재 셰프, 와인 논란 후 '유튜브'까지 멈춘 사연 ...와인 서비스 논란으로 입장문까지 냈던 안성재 셰프가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사진=2026. 05.15  넷플릭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와인 서비스 논란으로 입장문까지 냈던 안성재 셰프가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와인 서비스 논란 이후 소셜미디어에 짧은 글을 남겼다. 안성재는 14일 SNS에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에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자신이 표지 모델로 나선 잡지 계정을 함께 태그했다. 직접적인 해명이나 추가 사과문은 아니었지만, 최근 레스토랑 ‘모수’의 와인 페어링 논란이 이어진 뒤 올라온 글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 와인 논란 뒤 나온 ‘감사’의 메시지

안성재의 글은 길지 않았다. 논란의 세부 내용을 다시 설명하거나 반박하는 대신, 자신을 믿어준 이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는 문장에는 최근 이어진 비판 여론 속에서 흔들리지 않겠다는 심경도 담긴 것으로 읽힌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성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방문한 고객 A씨의 후기가 올라왔다. A씨는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주문한 것과 다른 빈티지가 제공됐고, 문제를 제기한 뒤에도 충분한 사과와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성재 셰프, 와인 논란 후 '유튜브'까지 멈춘 사연 ...와인 서비스 논란으로 입장문까지 냈던 안성재 셰프가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사진=2026. 05.15 모수  로고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안성재 셰프, 와인 논란 후 '유튜브'까지 멈춘 사연 ...와인 서비스 논란으로 입장문까지 냈던 안성재 셰프가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사진=2026. 05.15 모수  로고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모수 측 사과에도 남은 의문

논란이 커지자 레스토랑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다.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실망을 안겼다는 취지였다.

레스토랑 측은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전 직원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사과문에 와인 제공 과정의 구체적 경위와 책임 소재가 충분히 담기지 않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 안성재 “모든 일은 제 책임” 직접 사과

안성재도 지난 6일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최근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하게 한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고 했다.

스타 셰프가 직접 책임을 인정했지만 논란은 곧바로 가라앉지 않았다. 고가의 파인다이닝에서 와인 페어링은 단순한 곁들임이 아니라 전체 식사 경험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고객이 주문한 와인, 안내받은 빈티지, 실제 제공된 병, 이후 설명 방식까지 모두 신뢰의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안성재 셰프, 와인 논란 후 '유튜브'까지 멈춘 사연 ...와인 서비스 논란으로 입장문까지 냈던 안성재 셰프가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사진=2026. 05.15  넷플릭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안성재 셰프, 와인 논란 후 '유튜브'까지 멈춘 사연 ...와인 서비스 논란으로 입장문까지 냈던 안성재 셰프가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짧은 심경을 전했다.   사진=2026. 05.15  넷플릭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유튜브 채널도 잠정 재정비

논란은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로도 번졌다.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최근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며 콘텐츠 업로드를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채널 운영 방향과 콘텐츠 제작 방식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취지였다.

이번 사안은 한 레스토랑의 서비스 실수를 넘어 안성재라는 이름이 가진 브랜드 신뢰와도 맞물렸다. 방송과 유튜브, 외식업계를 오가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셰프인 만큼, 레스토랑 현장에서 벌어진 응대 논란도 개인 이미지와 분리되기 어려워졌다.

미쉐린 스타의 굴욕…안성재 ‘모수’, 와인 응대 미흡 사과문 게재  /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MOSU)’가 와인 페어링(Wine Pairing) 과정에서 발생한 빈티지(Vintage) 오제공 및 미흡한 고객 응대 논란에 대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4.23  미쉐린(Michelin)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미쉐린 스타의 굴욕…안성재 ‘모수’, 와인 응대 미흡 사과문 게재  / 넷플릭스(Netflix)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MOSU)’가 와인 페어링(Wine Pairing) 과정에서 발생한 빈티지(Vintage) 오제공 및 미흡한 고객 응대 논란에 대해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4.23  미쉐린(Michelin)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말보다 운영으로 증명해야 할 시간

안성재가 남긴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은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로 보인다. 그러나 논란 이후 대중이 요구하는 것은 감정의 표현만이 아니다. 실제 와인 서비스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고객 응대 절차가 어떻게 바뀌는지, 같은 혼선이 반복되지 않을 장치가 마련되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파인다이닝은 음식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설명, 응대, 추천, 사후 처리까지 모두 가격에 포함된 경험이다. 특히 와인 페어링처럼 전문성이 요구되는 서비스에서는 작은 안내 실수도 고객에게는 큰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성재의 짧은 심경 글은 논란을 끝내는 문장이라기보다 신뢰 회복 과정의 한 장면에 가깝다. 사과는 이미 나왔고, 유튜브 채널도 재정비에 들어갔다. 남은 과제는 말이 아니라 운영이다. 모수와 안성재가 흔들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서비스 변화와 고객 응대에서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