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여론조사 부산시장, 깜깜이 선거 직전 다시 벌어졌다…전재수 47%·박형준 34%
부산시장 판세 다시 벌어졌다…전재수 상승, 박형준 하락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 규운기자]  6·3 지방선거 ‘깜깜이 기간’ 직전 공개된 MBC 부산시장 조사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13%포인트 앞서며, 열흘 전 오차범위 안까지 좁혀졌던 판세가 다시 벌어졌다.

□ 마지막 공개 지표, 전재수 오차범위 밖 우세

부산시장 선거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다시 크게 출렁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34%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3%포인트로 표본오차 범위 밖이다.

열흘 전 조사에서는 전 후보 44%, 박 후보 38%로 격차가 오차범위 안까지 좁혀졌지만, 마지막 공개 조사에서는 전 후보가 3%포인트 오르고 박 후보가 4%포인트 내려가며 흐름이 다시 바뀌었다. 부산시장 선거의 막판 구도가 박빙으로 수렴되는 듯했던 흐름에서 전 후보 우세 쪽으로 재정렬된 셈이다.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40·50대 전재수, 60대 이상 박형준

연령별 흐름은 선명하게 갈렸다. 전재수 후보는 40대에서 64%, 50대에서 58%를 기록하며 중장년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박형준 후보는 60대에서 41%, 70세 이상에서 44%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부산시장 선거는 세대별 투표율이 마지막 변수로 남았다.

□ 적극 투표층 격차는 17%p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전 후보가 앞섰다. 전재수 후보는 53%, 박형준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전체 지지도 격차보다 적극 투표층 격차가 더 크다는 점은 전 후보에게 유리한 신호다. 선거 막판 여론조사보다 실제 투표장으로 향할 유권자 결집력이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적극 투표층의 17%포인트 격차는 가볍지 않은 수치다.

□ 당선 가능성도 전재수 50%, 박형준 28%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도 전재수 후보가 50%로 가장 높았다. 박형준 후보는 28%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전 후보는 4%포인트 오른 반면 박 후보는 10%포인트 하락했고, 두 후보의 당선 가능성 격차는 2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유권자 인식 속에서도 전 후보의 우세 흐름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국정 안정론 50%, 부산에서도 여권 우위 흐름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선호도에서는 여권 후보 선호가 38%, 야권 후보 선호가 29%였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0%,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62%, 부정 평가는 3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2% 순이었다.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62%, 부정 평가는 3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2% 순이었다.)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62%, 부정 평가는 3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2% 순이었다.)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부산은 그동안 보수 정당의 핵심 기반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이번 마지막 공개 조사에서는 시장 후보 지지도, 적극 투표층, 당선 가능성, 정당 지지도, 지방선거 인식까지 여러 지표에서 여권 우위 흐름이 동시에 나타났다. 박 후보에게는 전통적 보수층 결집을 투표일까지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남았다.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부산시장 전재수 47% 박형준 34%, 깜깜이 선거 직전 오차범위 밖 격차  사진=2026. 05.28 MBC 여론조사 사진 갈무리/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부산 표심은 투표장으로 간다

6·3 지방선거는 5월 28일부터 새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 기간에 들어갔다. 마지막 공개 지표에서 전재수 후보는 오차범위 밖 우세를 회복했고, 박형준 후보는 열흘 전 추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남은 승부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실제 결집력이다. 전 후보에게는 여권 우위 흐름을 투표율로 연결하는 일이, 박 후보에게는 고령층과 보수층 결집으로 격차를 좁히는 일이 남았다. 부산시장 선거는 이제 여론조사 수치가 아니라, 투표장에 도착하는 표의 규모로 최종 판세가 갈리게 됐다.

조사 개요: MBC 의뢰, 코리아리서치 조사, 2026년 5월 26~27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 대상,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 응답률 16.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